*주어나 술어 목적어등에는 수식어가 붙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수식어가 붙어 긴 문장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형용사적 수식어나 부사적 수식어를 빨리 파악하는 것도
한문해석을 쉽게하는 방법의 하나일 것이다.
1. 世 人 安 知 吾 之 志
(세상사람이 어찌 나의 뜻을 알리오)
*여기서 安 (안) 은 ‘편안 안’이 아니라 ‘어찌 안’으로 풀이함.
*참고로 위 문장을 세부적으로 분석해본다.
‘世人’의 ‘人’이 주어이고 ‘世’가 수식어이다.
그래서 ‘세인’은 ‘세상사람들이’로 풀이된다.
다음,‘安知’는 술어이다. 이중 ‘安’이 수식어로서
‘知 ’를 꾸민다.그래서 ‘어찌 알겠는가’로 풀이된다.
그 다음 ‘吾之志’는 목적어 부분이다.
이중 ‘吾之’가 수식어로서 목적어 ‘志’를 수식한다.
그래서 ‘나의 뜻을’이라고 풀이되는 것이다.
여기서 ‘之’는 우리말의 ‘의’에 해당되는
소유격임을 잘 아실것이다.
이상을 모두어 보면
이 문장은 주어+술어+목적어 로 구성되어 있는 문장으로서 “세상사람들이 어찌 나의 뜻을 알리오”로 풀이 되는 것이다.
위와같은 요령으로 문장구조를 이해하고
수식어를 찾아내서 해석하면 된다.
명문고를 나온 분들이라 더 이상 반복은 생략하고
몇개 문장만을 소개 올린다.
2. 學 者 自 古 愛 讀 文 學 書
(배우는 사람은 예로부터 문학서적을 즐겨 읽는다)
3. 美 女 自 招 好 男
(미녀는 스스로 좋은 남자를 부르는 법이다)
4. 仁 人 必 生 於 善 行
(어진 사람은 반드시 착한 행동을 하게 된다)
5. 春 花 滿 開 前 庭
(봄꽃이 앞 뜰에 만개하고 있다)
6. 才 能 學 徒 豈 無 寄 與 國 家 之 發 展
(재주있는 학도가 어찌 국가발전에 기여함이 없겠는가?)
* 豈 (기) 는 ‘어찌~하리오’등의 의문부사이다.
이외에도 의문부사로는 胡 (호) , 奚 (해) , 曷 (갈) , 烏 (오) , 寧 (녕) , 如何 (여하) , 若何 (약하) , 何如 (하여) , 奈何 (내하) 등이 있다.
*의문대명사로는 誰 (수) (누구수), 孰 (숙) (누구숙) 何人 (하인) (어떤사람인가?), 誰 (수) 者 (자) (누구인가?)등이 있다.
* 無 (무) 는 ‘~못한다, ~이 없다’등을 나타내는 부정사이다.
無窮 (무궁) 無盡 (무진) (한이 없고 끝이 없다)라는 단어를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無 (무) 이외에도 이와같은 부정사는 毋 (무) , 不 (불) , 非 (비) , 莫 (막) , 未 (미) , 匪 (비) , 罔 (망) 등이 있다.
*이상의 의문부사, 의문대명사,부정사는 한문문장에 많이 등장하므로 필히 익혀두어야 한다. 얘네들을 제대로 능숙하게 알아야 문장이 쉽게 해득된다.수첩에 적어둘 애들(?)이다.
7. 爲 人 之 子 敢 言 古 書 無 用 之 物
(사람의 자식이 되어 어찌 옛글이 필요없는 것이라고 말하겠는가?)
8. 警 世 之 人 每 時 敎 示 邪 心 爲 惡 行
(세상을 일깨워 주는 사람은 매번 사악한 마음이 그릇된 행동이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