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Mt. Wilson via Upper Winter Creek, 15 miles RT, 4300ft EG
참석자: 김성호, 김영광, 우수동, 우시영
하지가 가까워오니 해가 길어짐을 알겠네요. 6:40AM인데 벌써 해가 중천(?)에 떠있습니다. ㅎㅎㅎ 과장입니다...
시원한 Upper Winter Trail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Heartleaf Penstemon이 주렁주렁 매달려있습니다.
Leafy Daisy입니다. 이 Trail도 오후엔 햇빛이 들어 야생화 종류가 많았습니다.
Mexican Pinks와 Ferns이 맛깔나는 조화를 이루고있더군요.
Fairy Lantern (White Globe Lily). 이친구는 이파리 하나만 땅바닥에 낙엽처럼 흘려놓곤, 그 이파리 끝부분에서 또다른 줄기하나를 힘차게 똑바로 위로 올려 그끝에 꽃을 피우고있었지요. 참으로 Camouflage의 천재라 하지 않을수 없네요. 꽃초롱은, 시들때까지 숙인채 만개하지않는 "사춘기 수줍음"의 상징이랍니다.
Wilson Trail내내 깔려있던 Miner's Lettuce입니다. 이것과 더불어, Baby Blue Eyes, Phacelia 들이 trail옆으로 ground cover처럼 깔려있었습니다.
Acacia의 한종류같았습니다. Broadleaved Lotus/Buck Lotus였군요.
White Phacelia인데, 정식이름은 Common Eucrypta라합니다. Phacelia family에 Canterbury Bells등과 같이 속한답니다.
두 Boss들은 좀더 쉬게하고 샤인님과 저는 Wilson을 향해 떠났지요. 2.25mile정도 더 올라야한다 되어있더군요. 햇볕쬐는 언덕길의 Penstemon입니다.
요 자그맣고 colorful한 Coastal Lotus좀 보십시요.
Mt. Wilson Fire Road가 절벽옆가에핀 Indian Paintbrush인데요, 유난히 진한 색상에 눈이 부셨습니다.
요 앙증맞은놈... Grant's Gilia (Woodland gilia)로 Phlox family입니다.
자 이제 다시 Fire Rd를 벗어나 Trail로 접어듭니다. 남쪽아래로 Altadena/Pasadena지역이 보이는군요.
아까 Upper Winter Creek Trail에서 따서 주머니에 넣고 올라온 5-10mm정도되는 "Manzanita 열매, 베이비 사과 "입니다; 사과: Manza, 베이비: nita (per Shine님). 진짜 사과 같지요?
하산길 shortcut언덕의 Prickly Phlox 정원입니다. 땡볕에 젊은이 둘이 비지땀흘리지만 웃으며 올라가고있었고요. 우리의 그나이때가 생각났습니다. Internet surfing하다 우연히 찾은 강수지의 "보라빛향기" 가사 적어봅니다.
그대 모습은 보라빛처럼
살며시 다가왔지.
예쁜 두눈에 향기가 어려
잊을 수가 없었네...
Poppy들도 오후가되니 활짝 열어재쳤더라구요.
새빨간 Poison oaks, 단풍인줄 알고 만졌다간 일납니다...
Parking Lot 가까이 Upper Winter Creek Trailhead에 다시 왔습니다. Asphalt옆에선 Wild Barley(야생보리)가 익어가고있었답니다.
Focus가 잘 맞지않지만, 이식물은 Soap Plant가 맞더군요. 잎들은 옥수수이파리같고 땅에 늘려있으며 꽃은 여러가지로 핀답니다, 샤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