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Mt. Baden-Powell via Dawson Gap
9.75miles loop, 2900ft EG
Dawson Gap - Mt. Baden Powell - Throop Peak- Dawson Gap
사이즈가 비슷해, 어느놈이 나귀이고 어느놈이 말인지 햇갈렸습니다 at Blue Ridge.
한시간반만에 도착한 Dawson Gap(saddle)입니다. 이곳도 popular한 행선지가 되었는지, 이미 많은 차들이 parking되어있더군요.
Trail 첫 언덕을 지나 양지에 나오자 반겨주던 Rock Buckwheat입니다.
바로 옆에선 선홍색꽃 Santolina Pincushion도있었지요.
A season of San Bernardino Beardtongue(Penstemon family)이 돌아왔군요.
Beaked Penstemon도 빠지지 않습니다.
Windy Gap갈라지는 지점부턴, 이 trail의 특징인 "냉장고"바람이 능선길따라 계속되었습니다.
적당한 능선 한곳을 골라 잠시 쉬었는데, 시원한 바람에 땀날 겨를도 없었지요.
본격적으로 오르막이 시작되는곳의 Splendid Gilia들이 유난히 곱습니다.
Mt. Baden-Powell을 Shortcut으로 치고 올라가기로했습니다. Leafy Daisy의 잎이 아랫동네것보다 통통하네요.
산정상 언덕배기에 늘려퍼져 자라고있는, Wright's Buckwheat와 더불어 가장 많이 보이던, 산삼같은 Alpine Sulphur-Flowered Buckwheat입니다.
구름에 덮혀 시원한 Mt. Baden-Powell입니다.
하행길은 Wally Waldron Tree옆으로 난 Regular trail로 내려가기로했습니다. 1500살 이상된, 초기 삼국시대(고구려, 신라, 백제)와 동시대의, 나무라고하지요...
후두둑내리는 비에 잠시 긴장했었지만, 더이상계속돼진 않았고요. Trail가에서 본 꼬리짤린 도마뱀입니다. 아마 emergency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건드리면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 송화덩어리들이 계절의 변화를 보여주고있네요.
Beardtongue(Grinnell's Penstemon)엔 초대받은 guests들이 연신 들락거리고있었지요.
하산길에 방향을 틀어 Throop Peak에 올랐습니다.
예전엔 이끼종류라고 잘못 알고있었던, 정말 자그마한 Southern Alpine Buckwheat들과
Wright's Buckwheat이, Baden-Powell에서 처럼, 메마른 이곳 Throop Peak에서도 활짝 피고있었습니다.
Parking lot 의 asphalt옆에서 끈질긴 근성의 Parish Oxytheca입니다.
10마일은 채 안되었지만, It was the one of the best hikings in the recent memory.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