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Big Santa Anita Canyon
Chantry Flat-Spruce Grove-Mt. Zion Loop
10miles, 2508ft EG
때: March 07, 2015
참석자: 김성호, 김영광, 우수동, 우시영, 유건환, 함상화, 함지호
6:45AM에
도착했지만, parking lot was already full. 약 0.4mile을
걸어 올라가자, trailhead가 나타났습니다. ㅠㅠㅠ
Sturtevant falls로 빠지는 삼거리를 지나 오르막이 시작 되었습니다. 오늘 plan은 일단 Spruce Grove까지 가서 어떻게 돌아올지 결정하기로하고, 신나게 나섭니다.
한 4mile 채 못걸어, Spruce Grove에 도착했습니다. 어제밤 이곳에서 야영한 친구들인데, 얼어죽는줄알았답니다. 오늘 양지쪽은 거의 89F라는데...
저희도 그곳 picnic table하나 차지하고 잔치상을 차렸지요... 떡, 두부, 사과, 고구마, 서양강정에 정월대보름 찰 치렀지요.
제 예상과는 달리 전원 모두 Mt. Zion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개나리님 다친 허리가 걱정되었지만서도...
Big Santa Anita 계곡을 끼고 조금씩 1mile 정도 올라가자, 밝은 햇볕이 나타났습니다. 그 햇볕따라 Trail가엔 야생화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요 Blue dicks(School bells)군락을 보십시요. 진짜 Blue dicks 학교같습니다.
한지에 그려진 한폭의 채색묵화입니다. Meadow baby blue-eyes의 그 은은하지만 고운 색상에 눈이 다 시리더군요. 고상하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오늘 산행에서도 Endorphins이 마구 솓아 나기 시작했고요.
Spruce Grove 떠난지 1.5mile후에 도달한 Mt. Zion 입구입니다. 다들 행복해 보이지요? 억지로 웃는것 아니길 바랍니당...
여봉달님과 그의 roommate입니다. 망일산님의 흐뭇한 미소, 보기 좋았습니다.
갑자기 흥분들 하셔서 목소리 톤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곧 다들 차분들해지시던군요. Take it easy, everyone!
그리곤, 다정스럽게 포즈를 취해주신 Three amigos 입니다. 이래뵈도 55년지기랍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후, Hoegee's Camp쪽으로 내려 가기시작했지요. 여기서 부턴 땡볕이었습니다.
Thick Leaved Lilacs(Horned Lilacs Family)
Mt. Zion에서 내려오는 Trail내내 향기를 더해주던, Wild lilacs입니다. 진한 야생화 향이, 결단코 지난주 Descanso
Gardens의 Lilac에
못하지 않았습니다. Bigpod Lilacs(Horned Lilacs Family)
Hogee's Camp 입구에서 먹고 마시고, 또 담소하며, 잠시 쉬어가기로했지요. Fellowship중 최고는 foods & talking 맞는것 같네요.
그옆에선 어여쁜 보라빛 바람개비꽃(Periwinkle)이, 우리들의 이야기를 듣고있었지요. 입으로 불면, 금방이라도 팽하고 돌아갈것같지요? 박인희의 노래였나요?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자, 다시 Upper Winter Creek trail 로올라갑니다.
도도하지만 산뜻함이 다가오는 Canyon Sweet Pea 입니다. Bean종류같네요.
그 옆엔 Morning Glory(나팔꽃)가 "나도 있어요" 하고있었고요.
다시 양지로 나왔습니다. 저아래 parking area가 보이니, 그곳까지 1.5mile 남짓 남은것 같더군요.
양지 하면 빠질수없는 Bush poppy 입니다. 온종일 딱 한송이만 보았습니다.
좋은 "건우"들과 보낸 또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