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stal Lake 남서쪽 코너에서 Islip Ridge로 올라가는 Trail 올라가 보았습니다.  한번은 가보고싶은 Trail이었지요.

산행지:  Crystal Lake - Islip Ridge Trail - Big Cienega Trail - Lake Trail - Crystal Lake

               9 miles loop, 2700ft EG.

Azusa Blvd. 가 끝나고 산길로 올라서자, 2000'  elevation 부터 나타난, 계절의 가로수, 강아지풀(야생 조: wild millet, foxtail)입니다.  

Crystal Lake의 Lower parking lot에서 Crystal lake 쪽으로 15여분 해메다 겨우 Trailhead를 찿았습니다.  Parking lot에 아무 안내도없지만, parking lot SW corner의 dirt trace of trail을 따라 100여 미터 내려가면 만나게 되었지요.

남쪽으로 20분정도 오르막을 오르다가 Trail이 서쪽으로 또 북쪽으로 자리를 잡아갑니다.  조끄만 Sun Cup 이 활짝 폈네요. 

한시간의 뜨거운 햇볓을 등에 업고, 드디어 본격적인 Islip능선에 올라섰습니다.  동쪽으론 Mt. Hawkins, 남쪽으론 San Gabriel Valley가 한눈에 들며, 이젠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시원히 식혀주었지요.

2mile되는 Ridge엔 누군가 만들어 놓은 log bench가있었습니다.  수년전 화재에도 살아 남은것 같더군요.

이곳에서 부터는 California 2번도로가 서쪽계곡아래쪽에서 Islip Ridge Trail과 평행해서 같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소나무(Jeffrey Pines)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근처 커다란 Jeffrey Pine그늘아래에서, 잠시 쉬었지요.

그리곤 다시 능선을따라 올라 3마일 되는 지점도 지났는데, 사방으로 뻥뚤린 시야에 상쾌한 uphill hiking이어서 그랬는지, 생각했던것보다 수월하게 올라왔습니다.  

능선의 한 Jeffrey Pine근처에 올라오고있는 Snow Plant입니다.

바로 서쪽으론 Mt. Wilson, Twin Peaks & Mt. Waterman 이 나란히 눈앞에 정렬되어있었지요.

곳곳에 Sugar Pines과 Limber Pines들이 Jeffrey Pines과 섞여 자라고있었지요.

떠난지 4.5miles만에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지도엔 3.9miles이라 해놓았는데,  아마 처음에 Trailhead찿아 해메느라 0.6miles정도 더 걷게 되었던것 같았습니다.

삼거리(7580ft)에서 잠시 의논을 해보았지요.  저는 0.9miles 더 올라 Mt. Islip까지 같으면 했지만...

잠시 점심을 먹으며, 의논을 계속해보니, 결국 Big Cienega Trail로 내려가, 제비꽃은 Deer Flat Camping Ground에서 기다리기로 했지요.  Tiny Wright's Buckwheat & Brewer's Lupine.

완만한 내리막길의 Big Cienega Trail은 참 널널한 하산 산행길이었지요.

제비꽃이 Deer Flat에서 기다리는 동안, 저는 Lake Trail을 통해 차를 주차해두었던 Lower parking area of Crystal Lake로 내려갔습니다. 약 1.5miles 정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