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Descanso Gardens, La Canada
때: February 28, 2015
참석자: 김성호, 김영광, 김한평, 김희윤, 우수동, 우시영, 유건환, 정영찬, 정진, 함상화, 함지호
남숙인, 남호운.
하하하, 호호호...at the entrance. Oh happy day~ it's free admission for 건우회!
비가올까, 서둘러 Rose Garden으로 왔습니다. 아직 때가일러서 그런지, 장미넝쿨에 꽃이 부족했지만, Welcome Tunnel로 "딴딴따~ 단~" 유유히 들어갔지요.
주변의 Poppy꽃들을 지나치며 Bird Observation Point의 Lake에 왔건만, 새보다는, 자라와 잉어들이 반겨주었습니다.
하얀 작약이 길가에서 인사하고있었고,
덩달아 우리도 들뜬기분이 되었지요.
에구, 징하게 닭살이랑께... 두분의 금슬이 부럽습니다.
Well, here comes 원조 닭살 커풀이 납십니다...
드디어, 동백꽃 발견!
Childern's Picnic area에서, 잠시 인증샷했습니다. 안웃으신분이 "딱한분" 계셨는데, 이건 명백히 illegal입니다...
고국의 동백과 가장 근사한 홋겹의 camellia입니다.
Boddy House옆의 Sturt Haaga Gallery에 있는 Tea table인데, Albert의 명언이었습니다. "관조" 와 "감상"... Science 와 Nature는 언제나 통하는것 맞는것 같습니다.
그 Gallery 야외무대에 제가 Self-participant가 되었습니다. 두꺼비님께서 연출하시고, 보내주신 컷입니다.
눈에 익은 백목련(magnolia)입니다. 이곳 남가주에선 무척 친근한 꽃이지요.
아쉽게도, Boddy House가 온통 보수공사중이었습니다.
"Queen's Tears"... 씁쓸하면서도 Colorful한 눈물이네요.
Hybrid camellia중, 꽤나 알려진 "Pink Perfection"입니다.
돌아서 나오는길에 들린, 이제 피기 시작한 Lilac Garden입니다. 피는꽃 앞의 활짝 핀꽃들...
이 라일락은 hybrid인데 꽃이 유난히 아름다웠습니다. Individual 꽃은 much larger than regular ones but 향기만은 같은 라일락이어서, 윤형주의 "우리들의 이야기"가 생각나게했습니다.
웃음짓는 커다란 두 눈동자, 긴 머리에 말 없는 웃음이
라일락 꽃 향기 흩날리던 날, 교정에서 우리는 만났소
밤 하늘에 별 만큼이나, 수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들
바람같이 간다고 해도, 언제라도 난 안 잊을테요...
Japanese Garden입구의 Boss들... 아이, 무시라! 내공과 Force가 느껴집니다.
철쭉도 활짝 피었네요.
Japanese Garden에서, 날쎈찬 부부와 남호운부부께서 준비해오신 푸짐한 간식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지요. Thank you, guys. It was wonderful!
간식을 마치고 나오는길에 Main lawn에선 Invertigo Dance Theatre Performance가있었는데, "Interactive workshop"이라서 그랬는지, 잔디밭에 있던 세 어린아이들의 지난밤의 꿈을 소재로 즉석 춤이 창작되었지요.
팔도 허리도 제대로 따라하진 못했지만, 완전 신나게 우리 모두가 participant 가되어 즐겼지요.
다같이 몸을 풀고나선 Dance team이 우리를 이끌고, 동백숲으로 들어가며 저들만의 현란한 dance를 선사했습니다.
"흐뭇하지요?" "고럼, 그렇고 말고..." 딱~ 보면 몰라요?
이 dancer는 하도 몸이 빨라 사진 찍기가 여간 어렵지않았습니다..
무슨 "California version Carmen"을 보고있는듯 했었고요.
그리곤, 이동할때마다, 우정의 Tunnel을 만들며 우릴 다정하게 불렀습니다. "Come, come"...
Camellias on a boulder. 송창식의 "선운사"가 읊으지던군요.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
동백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바람불어 설운 날에 말~이예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꽃 말~이예요
또다시 "Come, come"입니다. 모두가 미소 가득한 얼굴로 화답하며 행렬에 참여합니다. 한 45여분의 행사였습니다.
그들과 안녕한후, Promenade쪽으로 가기로했습니다. Simple하지만 화려한...표현이 뒤죽박죽일수밖엔 없네요.
아늑한 야외찻집입니다.
다들, 우리집 앞마당인양 Promenade입구에 국민학교 아이들처럼 "아이 좋아라!"하며 주저앉았습니다. 조선사람은 양반다리가 제일 편한가봅니다...
Tulip이 천지 삐까리입니다. 마치 Balloon Fiesta같습니다.
"이걸, 그냥 올라타봐?" 백운대님께서, 조그만 영내 기차를 뚫어져라 보고계시네요.
붓으로 칠을해도 이렇게는 못할것 같네요.
흐미,,, 드디어, 왕 자목련입니다.
역시나, Purple Magnolia는 GRACE 그자체 였습니다.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그리곤, 끝...
Foothill Blvd.에있는 Roundtable Pizza집에서 맥주와 함께.
마침 Pizza집앞 Girl Scout Tent에 제비꽃이 Girl scout cookies 사러갔다, "Lotto"에 당첨되어 한 박스를 상품으로 받고 사진까지 찍혔지요. "운수 되게 좋은날"이었습니다.
-
- IMG_0733.jpg [File Size:441.2KB/Download18]
- IMG_0734.jpg [File Size:415.4KB/Download16]
- IMG_0736.jpg [File Size:418.8KB/Download13]
- IMG_0738.jpg [File Size:376.8KB/Download13]
- IMG_0740.jpg [File Size:392.6KB/Download12]
- IMG_0743.jpg [File Size:760.6KB/Download17]
- IMG_0944.jpg [File Size:395.1KB/Download20]
사진 엥글 좋고 글도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를 감사감사.
큰카메라 꽃사진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여 조금 크게하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