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wson Saddle/Blue Ridge Mt.

조회 수 1100 추천 수 0 2014.11.08 21:05:50

산행지:      Mt. Baden Powell Trail, 2.5 miles RT, 700ft EG

                Blue Ridge Mt.,            2.5 miles RT, 700ft EG

                       

:             November 08, 2014

 

참석자:       김성호김영광우수동우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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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elan의 McDonald's에서 만나  Dawson Saddle까지  부지런히 달려와보니,  

온 parking lot에 저희가 두번째였더군요.   우선 Trail상태가 좋아보였습니다.  

확트여진 시원한 사막풍경에 "워~메" 소리가 절로 나더군요.  마치 다도해의 "사막 version"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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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퉁이 돌아서자 나타난 북쪽능선입니다.  오늘 Orange County가 90F라했는데, 이곳은 아직 지난주의 눈들이 보입니다.  징조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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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이런된장... 그늘진 트레일구간에 보이기 시작하는 눈길입니다.  조심스럽게 올라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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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갈수록 태산이랄까요?  눈길이 조금씩 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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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양지바른 곳은 이미 눈이 흔적도 없었지요.  무슨 "조각공원" 같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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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Mt. Throop 빠지는 Saddle 0.1 mile앞두고, 이젠 양지바른 트레일에도 눈들이 남아있네요.   

비탈이 심해지기 시작해, 되돌아 나가기로 하고 내려왔습니다.  구르면 한 500ft 낭떠러지 가파른 비탈입니다.

손과 등에 진땀이 나는 하행길이었지요.  모두들 Crampons없이는 겨울산행에 나서지 말자 다짐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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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눈길이 끝난 트레일 언덕에서 Mojave 사막을 바라보며 간식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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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나오는길에, 너무도 허망해서, Inspiration Point(Blue Ridge Saddle)에 차를 세우고 "후반전" 계획을 짰습니다.  

일단 차를 몰고 비포장 도로로 Blue Ridge Campground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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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포장도로는 4x4의 SUV나 Truck이 아니면 힘든 구간이었습니다.  Campground는 Mountain High Ski Area의 정상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그곳에 parking하고 Blue Ridge Mt. 정상을 목표로 상행선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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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중 보이는 Eastern San Gabriel Fork쪽 경치는 그야말로 또다른 압권이었습니다.  

코앞에 손잡힐것 같은 Iron Mt. , 저멀리 남쪽으론 뾰족한 Johnston Peak이, 그리곤 오른쪽으론 Mt. Baden-Powell이 눈앞에 펼쳐지던군요. 더 멀리 서남향끝자락으로는  LA downtown, Palos Verdes, & Catalina Island도 희미하게 눈에 잡혔습니다.   직선거리가 한 70-90mile될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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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라온 정상에서, Old Baldy의 북면을 배경으로 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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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이 20여미터 고개길 아래에서, 무릎이 불편하다고 쉬고있던 곳입니다. 

"이런 세상에!  고 20미터를 못 올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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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땀흘려 올라온 우리 앞을, 콧노래에 휘파람까지 불며 올라오는 이친구!                   

내려가는대로, 말 두어필 사고, 말구유도 지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물론 다짐만해보는것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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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른 Mountain High Ski Area 가장 높은곳의 Lift에 앉아봅니다.    

"우리도 옛날(?)엔 두손에 Ski Poles들고 유격훈련하듯 뛰어 내렸다오..."   

이 무용담 믿어줘야 돼나요, 아니면 말아야 하나요?




삿갓

2014.11.08 22:44:41
*.94.24.109

샤인님께서 보내신 사진들입니다.  제가 좀늦게 check했네요.

고맙습니다.

개나리

2014.11.09 08:09:27
*.205.69.74

피톤치트가 잔뜩 묻혀진 맑고 상쾌한 공기가

지금도 코 끝에서 아물 거리는 것  같네요.

제비꽃의 홈 메이드 약밥, 

일품이었어요.

샤인

2014.11.09 14:26:47
*.56.31.18

얼음눈 덕분에 근처에 있는 pct에서 남으로 보는 경치가 새롭고 참 좋았습니다.

운전에다 맛있는 뒷풀이랑 모두 감사 감사입니다.

 

삿갓

2014.11.09 20:20:13
*.94.24.109

아, 맞네요, 그 진하던 피톤치드향 생각납니다. 그래서 오늘 힘이 넘쳐났었군요, 개나리님.

그리고, Pacific Crest Trail 의 경관 쥑여주었지요, 샤인님.  사진으론 잘 표현되지않아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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