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Mt. Islip via Big Cienega Trail, 7.95 miles RT, 2919ft EG/EL
때: November 29, 2014
참석자: 김성호, 김영광, 우수동, 우시영
연휴로 어쩔수없이 높아진 BMI 지수를 생각하며, 과외산행에 나섰습니다.
50F의 시원하고 깨끗한 Crystal Lake의 아침공기가 모두에게 미소짓게했답니다.
Deer Flat Camp Ground지나자, 지천에 널린 도토리들입니다.
철(?)없는 두남자들이 조심스레 말을 꺼내어보았습니다. "도토리가 풍년이네요~~~"
"도토리묵일랑 시장에서 사드세요..."에 본전도 못건지고 말았지요.
곧 후회가 막급했었습니다. "그냥 가던 길이나 조용히 갈걸 ㅉㅉㅉ"
한 1마일 남짓올라 South Hawkins Rd.에서 마주친 Volunteers들입니다.
부서진 trails을 보수하려 장비들을 내리고있더군요. 고마운분들이지요.
오늘은, 평소와달리, Big Cienega Trail로 올라 가보기로했습니다.
약 1마일정도 더 긴 Trail이지만, 색다른 경관의 멋진 선택이었지요.
산행내내 펼쳐지는 광활한 View에 감탄이 끊이지 않았고요.
멀리 남동쪽으론, marine layer위로 삐죽 걸터올라있는Saddleback이 雲海의 섬같았습니다.
2마일 정도 오르자, 절벽위의 오금저리던 쉼터입니다. 남쪽 절벽아래론 Crystal Lake주변이 spectacular한 경관으로 바쳐주던군요.
거의"목숨" 걸고 조심조심 내려왔습니다.
곧이어 만난 Islip Ridge Trail입니다. 3개의 이정표는 특이했지요. 이곳에서 Crystal Lake까진 4mile, Islip정상까진 0.9mile이라 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북서쪽 Mojave Desert와 2번도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남풍이 제법 차갑고 강했지요.
Islip Ridge Trail정점에 멋진 Granite Wall이, 마치 이정표인양 멋들어지게 이끼를 머금은체 반겨주었습니다.
그 이끼들을 Macro촬영 해보았습니다.
희한하고도 아름답지 않습니까?
Trail내내 특급경치가 이어졌고요.
Islip정상에서 찬바람에 쫓겨, 서둘러 Windy Gap으로 내려와 Windy Gap Trail로 내려갈 준비를 했지요; 신발끈 다시메고 모자도 Bandana로 이중 locking을 했지요.
설명이 필요없지요?
마므"으리" scene입니다...
Sports tracker로 기록해보았습니다.
Sports tracker로 된 그래픽이 보기 좋습니다.
신선한 산기운에서 보낸 하루 종일이 모두 축복이라 감사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