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house Saddle(12-13, 정기)

조회 수 1470 추천 수 0 2014.12.13 22:18:56

산행지:       Icehouse Saddle/Mt. Timber, 8.5miles RT, 2800ft EG    


:               December 13, 2014

 

참석자:       김성호, 김영광, 김한평, 정영찬, 우수동우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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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산책하며 집근처에서 바라본  Baldy, Ontario & Cucamonga peaks인데, 그렇게 퍼붓던 비구름이 Eastern San Gabriel Mts.위로 몰려가있습니다.  내일 아침의 "멋진 설경" 기대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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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house Saddle 주차장은 예상대로 써늘(32F)했었습니다.  오랜만에 백운대님, 날쎈찬님 들께서 조인하셨지요.  모두들 잔뜩 껴입고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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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컴하고 서늘한 초입의 1.5mile을 지나자, 찬란한 설경이 "빵" 하고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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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차가워서 그런지, 눈입자가 빠스락그렸지요.  파삭파삭한 질감이 등산화 바닥을 통해 머리카락을 쭈삣하게 전해오던군요.  아직 Crampons은 필요없었지만, 걸음걸이에 힘이 들어가, 보통때의 눈길 산행하곤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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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녁의 "화사"한 햇살아래 , 2mile 지점을 지나 본격적인 uphill이 시작되는 지점에서의 Kelly Camp 뒷산의 경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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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bine Spring을 지나며, 떠나온 parking lot쪽을 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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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에 숨이 차고, 심장이 뛰었습니다.  하지만 심장을 더 뛰게 한것은 사방에 그득한 "새하얀 눈세상"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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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 않은 거리에 2진이 올라오고있다는 연락을 받고, 

잠시 숨을 돌리며, 달콤한 연시감으로 설레이던 맘과 배을 달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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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불어대던 바람이, 오늘만은 이상하리만치 고요한 Icehouse Saddle입니다.  마음이 평안해지지 않습니까?  3.6마일의 눈길을 걸어 들어와야만 허락된 "자연의 선물"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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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dle에서 잠시 휴식한후, shortcut으로 Mt. Timber로 나아갔습니다. 지난 며칠 불던 눈보라가 이젠 소나무 가지와 이파리들에 증거인양 남겨져있더군요.  3-D가 이런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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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과 눈잔치의 아름다운 조화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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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푸드득거리는 소리에 놀라 앞을보니, 저희앞에있던 수백마리의 까마귀들이 하늘로 날라오르는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좋은 징조인지, 아니면, otherwise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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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눈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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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오르다보니, 길을 잃었습니다.  앞서간 hikers의 발자욱도 잘 보이지않고,  가파른 경사에 쌓인 눈의 깊이는 한 3feet가 더 되었고, 제 trekking pole자국이 마치 빙산이나 빙하에서 흔히 보이는 푸른빛이 돌더군요.  "아이, 무서워라.."  마침, Saddle에 도착하신 개나리님으로 부터 연락이와, 핑계삼아, 둘이 "걸음아 나살려라!" 돌아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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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님으로 부터, 제비꽃과 날쎈찬님과 조우못한 얘기를 듣고, 바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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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올라 오는 산행길에 제비꽃, 날쎈찬 팀이 길을 잘못들어 계곡길로 Saddle로 온듯해, 그길로 내려가보기로 했습니다.  한 6년만에 걸어보는 Icehouse계곡길이 오늘의 산행을 더욱 뿌듯하게 해주던군요.  그동안 이렇게 눈이 많이 온적이 없어 이계곡길은 이용할수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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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위로 구름이 바람과 함께 다시 몰려 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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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간간히 보이는 푸른 하늘이 반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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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ing lot 1mile전에서 날쎈찬님과 제비꽃과 다시 마나, 모두 거의 같은 시간에 차있는곳 까지 도착했습니다.    마침 백운대님께서도 좀전에 도착했다시며 반갑게 저흴 반겨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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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모두들 Fulin에서 "World best 짜장면"을 즐겼지요. 주인장의 양해로 두어시간 차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요...





삿갓

2014.12.14 13:00:13
*.249.83.155

호사스러운 눈산행이었습니다. 샤인님, 사진들 중 2,3,4번째것들 원본 email  해주실수 있으신지요?

샤인

2014.12.14 17:32:29
*.205.69.74

물론이지요. 지금 곧 보냅니다.

삿갓

2014.12.14 21:04:02
*.94.24.109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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