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Redwood Canyon Trail at Sequoia / Kings Canyon National Park, 10.14 miles, 2974ft EG
때: May 25, 2014
참가자: 김성호, 김영광, 김희윤, 변용춘, 우수동, 우시영, 송재홍, 권기숙
아침엔 떡국으로 만찬을 하고,
뽀송뽀송한 빵으로 Sack lunch를 준비한후, Redwood Canyon으로 출발~
4mile정도 남쪽으로 내려간후 dirt road로 2mile내려가자 Redwood Canyon Trailhead가 나타났습니다.
Timeless beauty was there and we were there, too. 군데군데 만개한 Dogwood가 Sequoia, Pines들 사이에서, 하늘로 날라 올라가는듯 보이더군요. 아! 그 상큼한 기분… 지금도 가슴에 살포시 내리 박힙니다…
그렇게 약 1.5mile지나자, Hart Tree Trail의 정점에 올랐습니다. 잠시 “공자왈 맹자왈”로 휴식 취한후 다시 앞으로…
Blue sky, boulders, sequoias/pines 그리고 그 사이의 red wildflowers... 보석같은 view였지요…
숨어있던 고즈넉한 Hart meadow가, 들뜬 마음을 가라앉혔습니다.
인적이 드문곳이라 이 연휴에도 한적하고, 걷는 trail이 푹신푹신해, 마치 솜이불위를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온 계곡이 Sequoia들로 꽉차있더군요.
Tunnel Tree앞에 “세 여신”이 내려와 있더군요.
“아부”입니다…
Not really…
존경합니다, 마눌님들.
Just kidding...
I don’t know any more…
“선녀와 나무꾼” 으메, 우리 모두 기죽어 부러잉~~~
출발한곳에서 3.2mile떨어진 Hart Tree입니다. 부피로는 제일 큰나무랍니다. 약 1700-1800살이고요.
“산도적과 그 아내” "적당한 비유임" per 제비꽃...
Fallen Goloath를 지난후 만난 Redwood Creek에서, 세 사내들은 Big Baldy View의 Sugar Bowl Loop로 틀어 올랐습니다. Redwood Mt. 정상근처의 기가막힌 “들꽃 화원”인데, 몇종이나있는지 한번 세어 보세요…
기분좋게 적당히 노곤한 몸으로, 일찌감치 돌아와 “목욕재계”하고 편한 시간 가졌고요.
우리의 “불반장”님… 해가 중천에 있었지만, 불이 피어오릅니다. 장작이 너무많아 갈길이 바쁘다하시더군요. 다음엔 Macadamia 나무장작이 준비된다 하셨지요. 벌써 다음 camping이 가다려집니다...
멍석을 깔아 놓았으니, 다시 Beers, wines, 소주, & 기타가 등장했지요. 오늘의 가수 역시 “나는 가수다”의 배짱이님입니다. “긴~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으로 시작하여,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로 흘러갈때쯤엔 모두들 인정하진 않았지만 “거나하게” 취해있었지요; 술때문인지 분위기에 압도된것인지 지금도 몰러!
그러자, dark horse가 나타났습니다. “ 나도 가수다”의 송재홍대원이 유심초의 “사랑하는 그대에게”로 흥을 이어갔지요. 다음번엔 멋진 Chromaharp연주 기대하겠습니다.
이날밤도 역시 쏟아붓는 별빛아래 아예 한잠도 못잤습니다.
왜냐구요? 가슴이 애리고 흥분되어서지요. 그러고보면, 우린 아직 젊은가봅니다, ㅎㅎㅎ…
사진을 보니 재미있었던 지난 시간이 그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