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네팔, 부탄, 티베트, 싱가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trekking 보다는 여행이 주였지만 네팔에서 있었던 Nayapul에서 Ghandrung까지 1박2일 간의 Annapurna Conservation Area Trekking 때의 사진을 소개합니다.
Kathmandu에서 Pokhara로 국내비행을 하면서 오른쪽 창으로 보이는 히말라야 산군들의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오른쪽에 앉아야 되겠지요.
Pokhara Airport에 내리면 바로 눈앞에 Fish Tail(Mt. Machhapuchhre)가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듯이 보입니다.
Pokhara에서 기다리던 가이드, 포터와 택시를 타고 1시간 30분을 꼬불꼬불한 산길을 달려 Naya Pul까지 갑니다. 이곳에서부터 하이킹이 시작됩니다.
Trekking Permit을 체크하는 곳에서 포터와 가이드와 기념사진.
Birethani. 여기서 왼쪽은 Ghorapani, 오른쪽으로는 Ghandruk으로 갑니다.
Kathmandu에서 Pokhara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만난 서울에서 온 정욱사장님과 그의 포터와 같이 사진 한 장. Kilimanzaro 산행 때의 Tanzania에서는 포터가 짐을 머리에 이고 나르는데 이곳에서는 모두 이마의 힘을 사용합니다.
중요 교통수단인 Mule Train
처음에는 마치 한가한 시골길을 걷는 기분입니다. 다습하고 더워서 땀이 줄줄 흐르는 아열대 기후입니다.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폭포도 지나고
이런 곳에서 막걸리를 판답니다. 오후 2시경에 Syauli Bajar라는 곳의 길가 노점에서 점심을 네팔 음식인 Dal Bhat을 먹었고 네팔의 막걸리인 창이라는 민속주로 목을
축였습니다. Millet이라는 수수로 만든 것인데 맛과 색깔이 막걸리와 아주 비슷합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너무나 평화스럽고 푸른 자연이 아름다워 식당의 전망으로 는 일류
이 지점에서 ABC(Annapurna Base Camp)로 가는 길과 Ghandruk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고 3700의 가파른 계단 오름길이 시작된다.
산비탈의 계단식 논에는 벼아니면 물이 적어도 잘 자라는 이런 millet을 제배한다고 한다.
가파른 돌계단이 계속된다.
우리가 하루 밤을 보낼 곳이 보인다.
호텔(?)에서 아침 6시에 보이는 Annapurna South(7,219m)와 Hiunchuli(6,441m)
눈 덮인 산봉들; 왼쪽으로부터 Annapurna South(7219), Hiunchuli(6441), Gangapurna Himal(7485), Gandharba Chuli(6249) 그리고 Machhapuchhre(6993)
Machhapuchhre(Fish Tail, 6993)
가이드는 이 식물의 새 순을 보는 대로 꺾어 봉지에 담았는데 자기의 처가 좋아하는 나물이랍니다.
Kimche라는 쉬어가는 곳에는 아직도 마리화나 한 그루가 관광용(?)으로 자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