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에서 번뜩인 장인기질
옛날 한 정원의 영주가 자신이 고용하고 있는
젊은 정원사의 일과를 눈여겨 보았다.
정원 구석구석을 아주 열심히 아름답게 손질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자기가 관리하는 나무통 화분에
꽃을 정성껏 조각하는 것이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영주는 그에게 물었다.
"자네가 화분에다 꽃을 조각한다 해서
품삯을 더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어째서 거기에다 그토록 정성을 들이는가?"
젊은 정원사는 이마에 맺힌 땀을 옷깃으로 닦으며 대답했다.
"나는 이 정원을 매우 사랑합니다.
그래서 더욱 아름답게 꾸미려고 화분에 조각을 하지요.
조각하는 것을 좋아하니까요.
그러다 보니 틈만 나면 화분에 꽃을 새겨 넣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이 말을 들은 영주는 젊은 정원사가 너무 기특하고
또 손재주도 있는 것 같아 그에게 조각 공부를 시켰다.
이 젊은 정원사가 뒷날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최고 조각가요, 건축가이며 화가인 미켈란젤로,
바로 그 사람이다.
'왜?' 를 세 번 이상 반복하는 습관을 들여보라.
마음속으로라도 '왜'를
반복하는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사실을 외부에 나타난 표면적
현상만 보지않고 그 안에 있는 내용과 결과가
도출된 배경에 집중해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왜?'를 반복 하게 되면,문제의
근본 원인을 제거할 해결 방안이 떠오르게 된다.
이 습관은 평면적인 나를 입체적인 나로 변모시켜준다.
왜? 라는 질문은 어쩌면 매우
골치 아프고 부담스러운 단어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원인과 분석에 대한 당위성이며,
어떠한 일을 준비 하거나 또는 잘못된 결과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아울러 상대를 이해 하는데 있어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요.
긍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왜?' 라는 습관만큼 사고의 톱니바퀴를
잘 돌아가게 하는 윤할유도 없을 것 입니다.
(펌)좋은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