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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553 추천 수 0 2010.08.18 18:48:42
대한민국의 未來와 경기도
 

金 文 洙
경기도지사
 

경북 중·고등학교 졸업/ 서울대 경영학과 입학
전국금속노동조합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
동인권회관 소장/ 15, 16, 17대 국회의원/ 국회 민생정치연구회 회장/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전략기획위원장, 민생대책위원장/ 한나라 원내 부총무/ 민선4기 광역단체장 경기도지사 당선

민선4기 주요成果 : 수도권 규제완화/ 1시군 1경찰서, 소방서 설치/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자유무역예정지역 지정/ 총 55건 111억불 투자유치 달성/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 꿈나무안심학교, 가정보육교사제 시행/ 수도권통합요금제 시행/ 기업 SOS 애로처? 시스템 운영, 뉴타운사업 추진

受 賞 : 의정활동 10년 동안 9회 국정감사 베스트 국회의원 선정/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선정 민선4기 광역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전국1위/ 한국지방자치브랜드대상 및 대한민국 최우수경영인상 수상/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노인복지대상 수상

아직도 나는 넥타이가 어색하다/ 지옥철, 대통령도 같이 타봅시다/ 국회의원이 벼슬입니까? 국민의 머슴이지요/ 나의 길, 나의 꿈
경기도 김문수지사 연설문
소개해주신 선배님의 말씀대로 제가 젊어서는 매우 급진적인 좌파, 혁명가를 꿈꾸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징역을 2년 6개월이나 살았습니다. 국가보안법, 반공법으로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사람은 역사를 보는 여러 가지 시각에서, 이 자리에 계신 여러 선배님들과는 생각이 많이 다른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나이가 들어 공부를 하면서 생각해 보면 역사는 이미 지나간 것이기 때문에 제가 틀린 부분도 많이 발견하고 또 어떤 경우는 제가 맞았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는데 아직까지 공부 중입니다.
제가 어디 가서 "이승만 대통령 존경하는 사람 손들어 보시라"고 많이 물어봅니다. 이 자리에서도 같은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한번 손들어 보시죠.. 다 손 드셨네요.(웃음)

그럼 김구 선생님 존경하시는 분 손 한번 들어보시죠. 몇 분 안계시네요.

다른 곳에 가면 완전히 반대입니다. 한 200명모인 곳에서 이승만 대통령 존경하는 사람 손들어보라고 하면 아마 한두 명 정도 일 것입니다.

김구 선생님 존경하는 사람 손들어보라고 하면 거의 20~40명, 박정희 대통령 존경하는 사람은 그것보다 좀 많은 40~50명 정도 되는데 아무도 존경하는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링컨이나 간디를 존경한다고 얘기합니다.

제가 이번 추석에도 이승만 대통령 전기와 프란체스카 여사가 쓴 이승만 대통령의 개인적인 일화 등을 적은 책을 읽어봤는데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우리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전부, 나쁜 것만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전주이씨 이지만 왕조를 없애고 공화제를 해야 된다고 해서 한성 감옥에서 6년을 살았습니다.

또 우리나라 최초로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신 분이고, 우리나라 초대 임시정부 대통령을 하시고 독립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국해서 초대 대통령도 하시고, 6·25 전쟁에서 우리나라를 공산군의 침략으로부터 막아내신 분입니다.

친일파를 한 적도 없고, 독도를 실효적으로 점령한 분이 이승만 대통령입니다. 목소리 높여 주장해서 독도를 우리 영토를 만든 분이 이승만 대통령입니다.

그런데 이 분을 존경하는 사람이 없는 우리나라의 오늘의 지식 교육수준입니다. 이런 역사의식을 가지고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못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지난 9월에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레이건 대통령 기념관에 가보고 부끄럽고 놀랐습니다.

제가 간다고 하니까 대한민국과 관련된 것들, 레이건 대통령이 선물 받은 것이라든가 한국에서 받은 편지 등을 일부러 꺼내 놓았습니다.

전체 자료가 6천만 건 정도가 되는데 1년에 1%도 정리를 못한다고 합니다.

100년 이상 할 일이 태산같이 남아 있는데, 이런 것들을 민간인들이 하고 땅도 내어주고 집도 짓고, 관리만 연방정부에서 해주고 있었습니다.

미국에 12명의 대통령이 이런 기념관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이 없습니다.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업회 하시는 분들이 저에게 동상하나만 세우자고 하는데 이승만 대통령의 말씀 중에서 환경에 관한 말씀이 있습니다.

양평에 가시면 팔당호변에 '세미원'이라는 정원이 있는데 그곳에 보면 광고판처럼 크게 이승만 대통령의 글을 써 놓았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환경에 관한 담화문을 예전 글씨 그대로 복사를 해 놓았는데 그 내용을 보면 지금 환경론자들이 말하는 것과 똑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금수강산을 우리가 잘 지키지 못하면 안 된다”는 요지로 말씀하셨는데 너무나 훌륭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적어도 제가 볼 때는 5~60년 앞선 탁월한 선견지명과 지식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가지고 계신 분이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환경론자들이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과거에 저처럼 급진적인 좌파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환경운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말은 환경운동이지만 반정부운동, 반체제운동의 한 형태로 환경운동을 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계적으로도 그렇습니다.

물론 안 그러신 분도 계시겠지만 이승만 대통령은 미리 다 내다보고 계셨습니다.

우리 역사를 이렇게 해서 과연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아직도 공부중입니다만 사실 이 자리에 앉아 계신 여러분들은 미리 알고계신 것을 저는 엉뚱한 길로 가다 다시 깨달은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을 좋은 나라로 만들 것인가에 대해 당시에 저희 운동권은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면 안 된다, 대한민국을 좀 더 좋은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외세에 많이 의존되어 있고 미국과 일본 세력에 종속되어 있는 것을 민족 자주로, 군사 독재를 민주화로, 그리고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가 후진국인데 선진국으로 바꿔야 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지금 역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잘 사는 역사는 오천년 만에 처음 아닙니까?

중국을 앞선 유일한 지금 시기를 살면서도 첫째, 우리가 잘 사는지를 모르고 둘째, 왜 잘 살게 되었는지도 모르고 셋째, 어떻게 해야 앞으로 선진국으로 일류 통일국가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인식이 약합니다.

이래서 앞으로 우리의 미래가 있겠는가 하고 말씀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만 지금 중국이 1년에 9~10%씩 성장합니다. 우리도 30년간 8%씩 성장한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고속 성장을 지속적으로 한 나라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경제성장 속에서 민주주의도 아시아에서 1위입니다.

일본은 천황이 있습니다만, 우리는 왕도 귀족도 없는 완전 평등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중국이 공산당 1당 독재고 중국 국영TV가 12개가 있습니다만 전부 공산당이 하는 것입니다. 우리처럼 자유로운 언론, 자유민주국가가 아시아에는 없습니다.

인도도 아무리 크다 해도 계급제도, 카스트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완전한 평등,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룩한 나라가 제가 볼 때는 미국 정도 말고는 어디 있겠습니까?

미국은 아시다시피 오바마처럼 케냐의 이민 1세대 아버지 밑에서 자란 흑인이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만 보아도 대단한 민주국가입니다.우리나라만한 민주국가는 세계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저는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민주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누가 이룩했습니까.

지금의 운동권입니까, 좌파들입니까.

저는 묻습니다.

만약 이승만 대통령이 당시에 우리 국가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반쪽이나마 세우지 않았다면, 김구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남북 합작을 통해서 통일국가를 해야지 분단국가는 안 된다는 말처럼 그대로 했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제가 볼 때는 잘되면 중국이요, 못되면 북한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 한반도 자체가 남쪽만 조그마한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위쪽으로는 소련이라는 공산주의 종주국이 있고, 중국이라는 거대한 공산국가가 접경하고 있는데 아주 작은 민주주의 국가가 외로운 섬처럼 붙어있는데 어떻게 가능했는지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기적 같습니다.

이 기적을 이룩하신 분이 이 자리에 앉아 계시는 여러 선배님들이고 또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대통령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는 사실 처음에는 고속도로도 반대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당시 야당인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모두 반대했고 운동권도 반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고속도로가 서른 개 정도 되는데 차가 미어져 넘칠 정도로 부족합니다.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이 '마이카'얘기를 할 때 당시 저는 서울대 상과대에서 제적을 당했었는데 그 당시 우리 상과대학의 교수들, 학생들 대부분이 전부 반대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대학 입학할 때도 검정 고무신을 신고 입학했는데 고무신이나 제대로 만들지 중화학 공업 수출입국 보다는 농업과 경공업 위주의 내수 위주의(내포적 발전) 산업화를 해야지 우리나라가 수출이 되겠는가, 우리 물건을 누가 사겠냐고 했습니다.

1971년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망했는데 우리나라가 그 세계적 명차 롤스로이스 이후에 자동차 산업으로 세계적으로 성공을 할 수 있을지, 더군다나 '마이카'가 될 수 있을지, 차라리 운동화나 제대로 만들어 달라는 이야기를 계속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경기도의 일자리 중에 25%가 자동차 산업에 관련된 일자리입니다.

그때 박정희 대통령이 자동차 산업을 안했다면 지금 뭘 먹고 살지 생각만 해도 정말 아찔합니다.

제철도 반대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세계 1등으로 잘 하고 있습니다. 조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들을 보면서 박대통령의 선견지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을 모시고 창원에 갔는데 대통령께서 자전거를 타신다고 해서 우리도 자전거를 타고 따라갔는데 사실 그때 미리 모여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때 제가 이명박 대통령께 당시 창원에 신도시를 만들 때 현대건설에서 참여해서 대통령께서 하셨다고 하는데 어떠시냐고 물었더니 그 당시 무용담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당시 반대했었습니다."라고 하자 "당신은 반대 안 한 것이 뭐가 있냐"고 하셨습니다.

제가 반대한 이유는 창원이 바로 무기를 만들어 군수산업을 해서 외국에 수출을 하겠다고 하는데 이것이 도덕적으로 맞는 것인지, 두 번째, 대한민국이 수출할 만한 무기를 만들 수 있겠는가, 세 번째, 돈도 없는데 투자를 그런 곳에 우선하는지에 대해 도덕성, 기술, 투자 우선순위에 대해서 모두 반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창원 보면 계획도시로서 가장 잘 만들어 졌습니다.

분당, 일산에 사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분당, 일산이 대한민국 신도시 중에 제일 잘했다고 하는데 저는 창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원은 박정희 대통령이 만든 도시인데 그곳은 우리나라 최고의 일자리가 있습니다.

단순한 주거도시가 아니라 일자리와 주거가 같이 있는 직주일체형의 신도시이면서도 당시에 이미 녹색환경을 생각한 아주 쾌적한 도시입니다.

그런데 분당, 일산 같은 도시는 일자리가 없습니다.

서울로 출퇴근 하지 않고서는 일자리가 없습니다. 잘못 만든 것입니다.

일자리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합니다. 요즘 만드는 보금자리 주택이라고 하는 것은 그린벨트 안에다 만드는 것인데 이것은 더 싸구려 주택을 만드는 것입니다.

보통 일반시세의 50~70%로 너무 싸게 만들려다 보니까 싼게 비지떡이라고 도로, 철도가 약합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녹지가 약합니다. 녹지가 보통 20%밖에 안 됩니다.

제대로 하려면 녹지가 한 40%는 나와야 합니다.

집이 싼 것도 필요하지만 그린벨트 같은 경우는 굉장히 공기가 쾌적하기 때문에 교통이 불편하더라도 쾌적한 환경을 원하는, 자가용 소유자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어느 정도 고급주택을 같이 지어야 합니다. 너무 값싼 것 위주로는 곤란합니다.

지금 대한민국 도시 계획 능력, 설계 능력, 건설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가지만 정책 자체가 과연 70년대 보다 지금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지 계획을 하는 기획자들의 역량자체나 미래를 내다보는 눈이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때라고 봅니다.

버즈두바이를 삼성건설이 짓고 있습니다.

요즘 두바이가 어렵다고 하지만 여전히 저력이 있습니다.

810미터를 짓는데 600미터 지었을 때 삼성건설 사장이 안내를 해서 제가 올라가 보았습니다.

세계 최고의 높이를 10년간 유지할 수 있을 때 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 땅이나 건물의 주인이 왕족인 '쉐이크 모하메드'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생각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느냐고 물으니까 세계 고층빌딩 설계하는 회사가 몇 개 안되기 때문에 정보를 수집해서 대만에서도 올라간다니까 더 올라가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아무튼 10년 동안 못 따라올 때까지 계속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안 짓느냐고 삼성건설 사장에게 물었더니 "당신 같은 공무원들이 도장을 안 찍어줘서 못 짓는다."고 대답했습니다.

두바이는 경기도 면적의 1/3밖에 안됩니다.

대한민국의 1/25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곳입니다.

인구는 1/6입니다. 국가의 역사도 없고 부족국가 정도의 역사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은 아시다시피 경기도 연천 전곡리의 선사유적지가 구석기시대의 전기 30만 년 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곳에 돌도끼가 만점 이상 나왔는데 며칠 전에도 도로 공사를 하는데 30만 년 전 돌도끼 등 작은 석기가 4천점 이상 나왔습니다.

일본의 고고학자가 이것에 약이 올라 자기 연구실에 있던 돌도끼를 땅에 묻어놓고 발견한 것이라고 떠들어 대다가 들켜서 망신을 많이 당한 적이 있습니다.

중국 대륙이 넓어도 우리나라와 같은 역사가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도 수십만 점이 있지만 안파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바이는 덥고 역사도 없고 땅도 좁은데 세계 1등을 한다고 합니다.

제가 우리 경기도를 세계 1등 경기도로 만들겠다고 하면 "저 사람 정치인 출신이 되어서 정치적 발언을 하고 있네." 이렇게 생각합니다.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두바이의 7성호텔에 들어가서 지배인에게 일부러 제일 비싼 방을 구경 시켜달라고 했더니 제일 비싼 방은 235평에 하루 숙박료가 3만5천 달러라고 합니다.

방은 넓은데 별것도 없고, 헬기 같은 것을 타면 추가요금이 또 붙고 요트를 타면 추가요금이 또 붙는다는 것입니다.

그저 단순히 방값이 그렇게 비싼 것입니다.

우리 경기도는 7성은 고사하고 5성호텔도 하나 없습니다.

행사를 하다보면 잠은 전부 서울의 호텔에 와서 잡니다. 경기도는 러브호텔만 많습니다.

경기도는 두바이 보다 인구도 6배나 많고 땅도 넓고 서울도 가까운데 호텔이 안 됩니다.

그런데 그 사막에서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자존심이 많이 상합니다.
두바이는 세계 1등을 계속 추구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 꿈을 이루기 위해서 꿈을 가지고 하는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제가 글을 쓰려고 제목을 정해 놓았는데 책 제목이 '누가 대한민국을 좁다고 하는가'입니다.

우리 남한 넓이가 두바이의 25배, 홍콩의 90배, 싱가포르의 약 140배가 넘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싱가포르나 홍콩과 경쟁하면 투자든 뭐든 계속 집니다.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경기도는 그린벨트가 많은데 전 세계적으로 그린벨트제도가 있는 나라는 영국과 우리나라뿐입니다.

전 세계에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좀 더 많은데 그중 경기도가 전체 그린벨트의 31%정도 됩니다.

그린벨트가 이렇게 많은데 저는 대한민국에 그린벨트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무슨 소리냐, 당신은 환경이 중요하지 않느냐"고 하실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는 환경관리기사 2회 때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입니다.

이것으로 공장생활을 했습니다.

제가 환경에 대해서는 이것으로 먹고 살기도 하고 국회에서는 10년 국회의원 생활에 환경위원을 6년 했습니다. 제가 환경을 조금 아는 편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국토의 2/3가 산입니다.

산을 아름답게 꾸며서 산림녹화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제일 잘되어 있습니다. 북한은 산림녹화가 가장 안된, 망한 나라입니다.

제가 북한을 여러 번 방문했는데 북한의 고속도로에는 차는 없고 등짐지고 가는 사람들만 있습니다. 등짐에는 나무 단도 아니고 나무꼬챙이 몇 개를 지고 가는데 그런 나무꼬챙이도 30리 40리를 걸어야 구할 수 있습니다. 땔감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의 석탄 매장량이 남한의 40배가 넘는데 석탄을 캐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석탄광이 전부 물에 잠기고 무너져서 캘 수가 없습니다.

물을 퍼낼 펌프도 없습니다.

매장량이 그렇게 많으면서도 나무 외에는 땔감이 없습니다.

북한의 민가에 들어가서 보면 실제로 불을 때는 아궁이는 있는데 불을 때는 온돌방 밑이 노란색이어야 하는데 불 땐 흔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땔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전기부터 시작해서 가스 등 난방이 달라져서 세계에서 제일 성공한 산림녹화국이 되었습니다.

산만 제대로 관리해도 녹지가 얼마나 많습니까? 서울만 해도 북한산, 남산, 관악산, 불암산, 수락산 등 전국 어디를 가도 산이 있습니다. 이런 산을 잘 보존하면 녹지로 충분합니다. 평지를 너무 많이 묶으면 곤란해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팔당은 전 세계의 상수원 댐 중에서 최대의 상수원 댐입니다.

굉장히 물이 좋습니다. 팔당물이 나쁘다고들 하는데 좋습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입니다. 대신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많이 봅니다.

다음으로, 군사시설이 경기도에 많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DMZ가 있고 미군의 90%가 경기도에 있고, 육·해·공군의 70% 이상이 경기도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수도 서울의 방어를 위해서 어쩔 수 없겠죠.

여기에 더해 수도권 정비계획법이 있는데 이것은 서울, 경기, 인천에 대학을 못 짓게 하는 것입니다. 대규모 공장, 연수원 등을 못 짓게 하는 것입니다.

공장이 설립을 하지 못하니 해외로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GDP가 해마다 추락을 해서 2008년에 세계 11등까지 올라갔다가 지금 15등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아자동차가 광명 소화동에 있는데 그곳이 그린벨트입니다. 1970년에 공장을 짓고 있는데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곳을 그린벨트로 지정을 한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물어보니까, 당시 박대통령께서 그린벨트를 빨리 지정하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린벨트를 지정할 때 현장에 나가서 지형지물을 보고 제대로 구획해서 그린벨트를 지정해 주어야 하는데 출장비도 없고 아무것도 없으니까 책상에 앉아서 도면만 보고 지정을 한 것입니다.

그때까지 도면에 기아자동차는 준공이 다 안 되어서 공장이 있는지 모르고 지정을 한 것입니다.

나중에 안 고치냐고 하니까 그것은 대기업 특혜라서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요즘 그린벨트 중에 안방은 그린벨트, 사랑방은 그린벨트가 아닌 곳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왜 안 고치냐고 하면 안방을 그린벨트에서 풀어주면 나머지 옆집에서 계속해서 도미노로 일어나기 때문에 안 해준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제가 계속 이야기해서 올해부터는 다 고쳤습니다.

상당한 부분 해제하거나 고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도 방문을 해보니 왜 안 고치냐고 물어서 제가 돌아와서 국회의원들에게 이야기를 해서 법을 고쳐서 기아자동차가 34억 원 이상의 세금이 면제되었습니다.

그린벨트 안에서 공장을 한다고 세금을 많이 내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해결되었습니다.

기아자동차가 주변이 전부 농지라서 소형차가 만들어져서 나오면 차를 대놓을 곳이 없습니다.

차는 30분정도 차를 몰아 안산 쪽 땅에 대놓았다가 수출은 평택 항으로 가져가고 내수는 그곳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옆에 논이 많이 비었는데 왜 활용을 안 하냐고 했더니 이곳은 절대농지라 이용을 못한다고 합니다.

절대농지라고는 하지만 공장 주변은 오염이 많이 되어서 쌀 농사를 할 가치가 없습니다. 이런 것들도 저는 앞으로 고쳐야 된다고 봅니다.

이곳에서 기아자동차가 도저히 못 견디고 화성으로 다시 옮겼습니다.

기아자동차가 광명에 있을 때와 화성으로 옮겼을 때 사람 채용 수준이 다릅니다. 광명은 서울과 가깝기 때문에 좋은 인재들을 더 잘 사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점점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집니다.

특히 우수한 고급 두뇌 구하기가 어려워집니다.

하이닉스도 2만명 정도가 일하고 있는데 공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주차장으로 이용했던 곳 역시 지목상 밭으로 되어있습니다.

자연보존권역에 주차장으로 전용이 안 된다고 해서 주차장 만들어 놓았던 것을 다시 엎고 콩을 심어서 지금은 콩밭이 되어 있습니다.

옆쪽이 전부 논밭인데 그린벨트로 묶여서 땅이 없다고 합니다.

하남에 보금자리주택도 하고 도시 용지로도 쓰일 예정인 곳도 그린벨트라고 하는데 비닐벨트입니다. 쓰레기벨트, 창고벨트 이렇습니다. 그린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마 새로 하게 되면 그린이 많아질 것입니다.

여러 가지로 이러한 규제들을 풀어서 "대한민국에 가자, 대한민국에 가면 기업을 하기 가장 좋다"라는 얘기가 나오도록 만들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STX라고 경남 진해에 이 공장이 있는데 그곳 회장에게 제가 물었습니다.

"왜 STX가 경남 진해에 있지 않고 중국 대련에 갔느냐."라고 물어 봤습니다. 진해는 아시다시피 항구가 굉장히 좋습니다.

진해 앞바다가 바로 태평양입니다. 얼마나 바다가 좋습니까?

그런데 대련이라는 곳은 바다로 보면 제일 뒷골목입니다.

왜 그런 곳으로 옮겼는지 궁금해 와보라고 해서 가봤습니다.

가보니까 STX가 153만평, 대련 앞에 해삼 양식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해삼의 대부분이 대련에서 양식한 것입니다.

헌데 153만평의 갯벌을 6개월 이내에 조선소 부지로 매립해 주었습니다.

얼마를 주었냐고 하니까 공짜로 받았다고 했습니다.

340억을 미리 예치했는데 공장 짓고 나서 340억을 돌려받았기 때문에 공짜로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2006년에 마산시장과 STX사장이 MOU를 체결했습니다.

마산 수정만을 7만평 매립하자고 했는데 아직까지도 매립이 끝이 안 났습니다. 환경단체가 반대해서 공사가 80% 매립하고 스톱됐습니다.

이곳은 2006년에 시작해서 아직도 끝나질 않았는데 여기는 그보다 늦게 시작했는데 6개월 만에 끝낸 것입니다. 이곳은 7만평이고 중국은 153만평입니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중국 STX 옆에 협력단지 50만평, 3만명의 직원 아파트 단지 50만평해서 250만평을 공짜로 받았습니다.

대련시 지방은행에서 협조 융자로 6억 달러를 받았습니다.

또 대련 공항에서부터 대련 STX까지 100㎞ 고속도로를 뚫어 주었는데 올 연말에 개통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특혜를 주는데 안 갈수가 있냐는 것입니다.

위치가 불리하고 대기업이 중국 공산당 밑으로 가는 것이 찝찝하지만 이런 것들이 가능한 이유는 그만큼 대련 시장이 모든 권한을 가지고 다 해주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바다를 매립하는 것은 바다는 국가소유이기 때문에 국토해양부장관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국토해양부장관의 꼭대기에 앉아 있는 게 환경단체입니다. 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 대련, 심양이 요녕성인데 경기도가 요녕성과 자매결연을 16년간 맺고 있습니다.

성장이 간섭할 필요도 없이 성장 밑에 시장이 도장 찍으면 다 끝나버립니다.

우리나라는 도지사가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시장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장관도 국토부 장관까지 올라가면 국토부가 하려고 하면 환경부가 반대하고 나섭니다.

이런 식으로 어려운 점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UN통계를 보면 아시아 40개국 중에서 투자가 한국은 2%로 아시아에서 11등인데 한국보다 중국으로 가는 투자가 우리나라의 15배나 됩니다.

홍콩은 남한의 땅 넓이의 1/90도 안되는데 우리보다 8배 이상 투자를 더 많이 유치합니다. 싱가포르는 우리보다 1/140도 안 되는 작은 땅인데 우리보다 4배 정도 투자를 유치합니다.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땅이 좁아서 안 된다는 말은 해선 안 됩니다.

일본 고이즈미가 개혁한 후 일본은 공장 설립 건 수가 해마다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공장 안 만듭니다.

제가 일본이 한창 마산수출자유지역 할 때 일본 공장이 해외로 빠져 나갈 때 보니까 우리가 그때보다 세 배 이상의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일부러 연구소에 조사를 시켜 봤습니다.

우리나라 공장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못해먹겠답니다.
그래놓고 일자리 없다는 소리를 자꾸 합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김지사가 공장에 오래 다녀서 아직까지 아날로그 세대"라고 얘기합니다.

요즘은 디지털 시대라고 하지만 일본이 세계 2위인데도 아직 공장을 더 만들고 있습니다. 동경 한복판에도 공장이 있습니다.

도시 부적합 직종이라고 할 만한 것들도 다 있습니다.

이번에 특히 금융, 경제위기 오면서부터 제조업 없이 절대 선진국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뉴욕 맨하탄의 타임스퀘어 광장의 광고판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판인데 이곳에 삼성이 있고 LG가 있습니다. 둘 다 세계 1등이죠.

삼성, LG가 세계 1등이 되었습니다.

제가 외국에 나가면 영어로 된 명함을 줍니다.

제가 아무리 영어로 이야기를 해도 경기도를 아는 사람이 외국에 없습니다.

오산 같은 경우는 비행장 얘기를 하면 압니다.

경기도를 진짜 모릅니다. 어디 있느냐고 되묻습니다.

경기도도 영어 스펠링을 이상하게 표기해놔서 보통 외국 사람이 읽으면 '정지두'라고 읽습니다.

'도'를 'do'라고 썼기 때문에 'I can do'에서 'do'를 '두'로 읽지 '도'로 읽지 않습니다..

'do'라고 써놓고 '도'로 읽는 사람은 우리나라밖에 없을 것입니다.

몇 시간을 얘기해도 모릅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대통령을 모시고 지난 취임 직후 4월에 뉴욕에 가서 투자유치를 하는데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했습니다.

제가 공부를 안 해서 영어를 잘 못합니다.

대통령 같은 경우는 통역을 다 해주는데 저는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짧은 영어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우리 경기도에는 삼성 공장이 세 개가 있다. 삼성 수원공장 안에는 연구소가 있는데 연구원만 2만 명이 있다."

세계 단일 연구소로는 최대입니다. "삼성 수원 공장 안에는 세계 최대의 연구소가 있고, LG공장이 네 개가 있다. 현대 자동차 연구소가 세 개가 있다.

그 중에 현대 자동차 화성 연구소는 연구원이 만 명이 넘는데 세계 자동차 단일 연구소 중에는 세계 최대이다. 그리고 기아자동차가 있다. 하이닉스가 있다."

이렇게 얘기하니 사람들이 진짜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박수를 제일 많이 받고, 끝나고 난 다음에 전부 저에게 찾아와서 삼성, LG, 현대, 기아에 납품하는 부품업체 사장들이 납품 좀 하게 해달라고 해서 인기가 좋았습니다.

"정지두"는 아무리 얘기해도 힘이 드는데 삼성, LG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뉴욕 맨하탄의 어떤 호텔이든지 삼성, LG의 TV나 냉장고가 있어야 일류호텔입니다.

소니, 내셔날은 2류입니다.

핸드폰도 전부 삼성 핸드폰을 들어야 일류지 다른 것은 일류라고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삼성 이건희는 나쁜 놈, 재벌, 상속세 탈세나 한다”고 합니다.

제가 국내에서 이런 얘기를 하면 저에게 어떻게 재벌을 옹호하냐며 변절자라고 얘기합니다.

제가 도지사가 되어서 삼성 같은 본사를 하나라도 유치할 수 있었습니까?

수원시가 현재 인구가 110만이 됩니다. 상당히 큽니다.

수원에서 행사할 때 보면 늘 하는 얘기가 수원 화성과 정조 대왕 얘기를 합니다. 저는 늘 그럽니다.

수원에 역사적인 화성이 있지만 삼성시, 삼성의 세계 최대 연구소가 있는 곳, 최첨단 도시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면 외국 사람들이 금방 알아듣습니다.

경기도청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면 세계 최대의 삼성본사가 있고 삼성 연구소가 있는 곳이라고 하면 다 알아 듣습니다. 경기도가 대단하다고 얘기합니다.

미국 전역에도 경기도만큼 삼성 회사가 없습니다. LG가 없습니다. 현대, 기아가 없습니다.

세계 초일류 기업의 본사와 연구소가 경기도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세계 어디에도 이렇게 좁은 땅에 세계 초일류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곳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업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취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만, 오바마 대통령도 한국 교육에 대해서 언급을 많이 합니다.

오바마가 흑인 어린이들에게 공부 열심히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야 아저씨처럼 된다고···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과외수업 단속한다고 하고, 그때 저는 반대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괘씸죄로 좀 찍혔습니다만, 세계 어느 나라가 공부하는 아이들 공부 못하게 하는 대통령이 어디 있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과거에 물론 전두환 대통령도 과외 단속을 했지만 제가 볼 때는 공부하는 것 빼고 대한민국이 잘 될 수 있겠습니까?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머리가 제일 좋지 않습니까?

통계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머리가 제일 좋은 나라고, 공부 죽도록 시키고 치맛바람도 제일 세고 과외도 제일 열심히 시킵니다.

머리 짜내는 것 외에 우리가 할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땅을 파도 기름도 안 나오고 나오는 것이 뭐가 있습니까.

오직 머리 짜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정말 피와 땀과 눈물과 머리 짜는 것으로 대한민국이 이렇게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저는 우리 아이들 열심히 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다만 획일화된 교육은 안 됩니다. 교육을 지방자치에 맡겨야 합니다.

지방자치라는 것은 말 그대로 자율과 자치, 다양성입니다.

획일화가 아닙니다.

평준화 교육이 문제지 다양한 교육을 한다면 우리나라 교육이 세계 최고의 교육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유학생이 제일 많은 대한민국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육을 지방자치에 맡기면 경기도 같은 경우 기숙학교도 만들 수 있습니다.

땅이 넓습니다. 좋은 학교를 만들어 중국의 공부 잘하고 돈 좀 있는 아이들을 한국으로 유학 오도록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몽골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서 세계적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

꼭 전자, IT, 자동차 등 이런 것만이 아니라 인문과학 이라든지 국방, 안보 등 모든 부분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영어마을을 하는데 영어마을을 경기도에서 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학교에서 하면 됩니다. 지금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영어는 일주일에 몇 시간 이상 학교에서 하지 말고, 돈은 얼마 이상 받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젊은 엄마들은 유치원 다닐 때부터 한 달에 80~100만원을 주고 영어유치원을 보냅니다.

엄마들은 이런데 학교 교육은 못하게 잡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경기도에는 자기 돈으로 학교 못 짓게 합니다.

왜 못하게 하느냐 하면 지방의 학교가 망하면 어떻게 하냐는 겁니다. 학생은 끌고 오면 됩니다. 제가 원주의 상지대학에 가보니까 절반 이상이 경기도 학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경기도에는 못 짓게 하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안에는 4년제 대학을 못 짓게 합니다.

그러니까 원주나 천안 등에 대학이 많아 그곳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제가 좀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외국에 나가서 투자를 유치할 때 싱가포르에게 우리가 계속 밀립니다. 그래서 외국 CEO들에게 얘기합니다.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반도 제일 끝에 있습니다.

위로는 말레이시아, 밑으로는 인도네시아, 왼쪽에는 인도, 오른쪽엔 태국이 있습니다. 별 볼일 없습니다. 한국은 어떻습니까?

한국은 옆에는 중국, 오른쪽에는 일본, 위에는 러시아가 있습니다.

이 자체가 엄청난 나라입니다. 시장이 엄청 크고 문명의 역사와 깊이가 싱가포르와는 비교되지 않습니다. 땅 넓이도 우리나라가 140배 이상 크고 땅도 싸고 인건비도 우리가 더 쌉니다.

시장은 넓고, 기술은 높고, 왜 우리나라에 오지 않는지, 아시아 헤드쿼터가 왜 한국으로 안 오고 싱가포르로 가는지 이유를 물었습니다.

이유는 싱가포르에 근무할 사람을 모집해 보면 미국 내에서도 줄을 섭니다.

왜냐하면 싱가포르 비자가 여섯 등급이 있는데 투자자들에게는 1등급을 주는데 그 비자로 자식들을 싱가포르 안에 유치해 놓은 존스홉킨스, 스텐포드 대학 분교에 보내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도 들어갈 수 없는 유명 대학에 바로 넣어준다는 것입니다.

학비는 미국보다 30% 쌉니다. 한국은 제일 좋은 외국인 학교가 연희동에 있는 서울외국인학교라고 합니다.

그곳에 들어가기도 어렵고 그곳에 들어가도 미국처럼 좋은 대학 들어갈 수도 없고, 한국에는 이런 좋은 대학도 없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중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오바마도 학창시절 마약을 하고 부시나 클린턴도 했다고 하는데 박재갑 암센터 원장선생님 말씀 들어보면 담배가 마약, 마리화나보다 더 유해하다고 하니까 사실 우리 담배 피는 것 하고 같겠습니까만은 싱가포르는 싱가포르내의 학교에만 넣어주면 탈선이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탈선이 많고 총기사고도 날 우려가 있습니다만 싱가포르는 담배꽁초만 버려도 잡아다가 벌을 주고 태형도 있고 사형 제도부터 엄격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싱가포르에 애들을 보내 놓으면 근심 걱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교육 문제부터 해결하지 않고서는 외국인들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중국의 광동성이 우리와 자매도시입니다.

광동성의 성도(省都)가 광저우인데 광저우에 주강(朱江)이 있습니다. 저녁에 성장이 저보고 김정일위원장이 탔던 배가 있는데 그 배를 타보지 않겠느냐고 해서 한번 타봤습니다.

배를 타고 내려가는데 밤늦게 젊은이들이 노래도 부르고 엄청나게 난리인 것을 보고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대학생들이라고해서 제가 그 다음날 일정을 바꿔서 가보았습니다. 360만평이 되는 섬에 학생 10만 명을 모아 놓고 공부를 시키는데 학생들이 10만 명이나 있으니까 밤새도록 노래하는 학생들도 있고, 공부하고 토론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학교를 너무 잘 지어놓아서 순환도로가 1순환도로, 2순환도로, 3순환도로에다 박물관도 아주 아름답게 잘 지었습니다.

산동성도 우리 경기도와 우호 관계인데 산동성장 보고 광동성 자랑을 하니까 자기네들은 1300만평의 더 큰 곳에다가 학생 15만 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학을 지으려고 해도 못 짓게 하는데 당신들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으니까 자기들은 그동안 문화 대혁명을 하면서 애들이 실력이 나빠졌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문화 대혁명 때 모택동이 아이들 질문에 뭐라고 답변을 합니까. "주석님, 공부를 꼭 열심히 해야 합니까? 우린 시험보기 싫은데요."라고 물으면 모택동 답은 이렇습니다.

"그래, 좋은 질문이다. 공부를 너무 하면 눈이 나빠진다. 공부 너무 열심히 할 필요 없어. 공부 너무 많이 하면 사교성도 없어져. 적당하게 해야 한다. 시험 꼭 안 봐도 된다."

조반유리(造反有理) 혁명무죄, 반대하는 것에는 나름대로 다 이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혁명은 무죄라는 것입니다. 제가 산동성에 공자묘에 가보니까 비석이 우리 키 보다 큰 것이 2천개가 넘게 있었습니다.

전부 그 비석에다 곡괭이로 찍어서 비석을 부수는 이러한 시절을 살아왔으니까 나중에 북경대학 교수들이 공항에 택시 운전하러 다 갔습니다.

북경대 학생들이 전부 쫓김을 당해서 시골에 가서 농사를 짓는 등 이러한 지식을 경시하는 반 지성주의를 하는 동안 그 덕분에 우리가 중국을 앞서간 것 아닙니까. 지식을 경시하는 이런 식의 풍조에 대해서는 전교조가 좀 그렇치 않나 합니다.
행정개편에 대해서도 제가 드릴 말씀이 많지만 제가 생각하는 행정의 핵심은 119입니다.

119가 무엇인가. 아시다시피 얼마 전 제가 취임하고 난 다음 전임 경기도지사님들을 모셨습니다.

모시고 저녁식사를 대접했는데 그 중에 연세가 80세가 가까워 오시는 전직 지사님이 저보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젯밤에 안 그래도 마누라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해서 아들에게 전화하니까 아들이 지방 출장을 와서 지금 당장 못가서 죄송하다는 것입니다.

딸에게도 했더니 애가 아파서 못가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사님이 걱정이 돼서 119가 생각나서 전화를 하니까 "예, 알겠습니다. 5분 내로 도착하니까 옷 입고 기다리십시오."라고 해서 진짜 옷 입히고 있으니까 5분도 안 되서 도착했다는 것입니다.

그 차를 타고 퇴근시간이어도 차들이 다 비켜줘서 병원에 일찍 도착했는데 도착하자마자 의사가 내려와서 바로 의사가 봐주어서 괜찮았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와서 그 사모님이 하시는 말씀이 "여보, 아들도 딸도 소용없네, 119가 최고네요." 라고 했답니다.

119는 도에서 합니다. 국가에서 하는 것은 없습니다.

119는 소방서장 부터 직원까지 저희가 뽑고 만든 것입니다.

99% 시, 도에서 하고 있습니다. 119에는 칸막이가 없습니다.

경기도청에 전화하면 무슨 부서로 해보라고 해서 14번씩 옮겨 주다가 나중에는 신경질 나서 안한다고 끊어버립니다.

그런데 119는 전국 어디에서든지 119만 누르면 바로 튀어나옵니다.그리고 현장에 바로 옵니다.

서류가지고 오라는 것도 없습니다. 5분 내로 바로 출동합니다.

처리 기간이 없습니다. 즉시 해줍니다.

이러한 행정이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행정이라고 봅니다.

안산시에 시장님이 잘 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24시간 언제라도 찾아가면 공무원들이 일을 봐줍니다. 3교대 근무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앞으로 우리 행정이 가야 될 길로 보고 있습니다.
촛불시위 할 때 제가 이태리를 갔습니다. 이태리도 시위를 많이 하는데 제가 질문을 받았습니다.

"당신네 나라 가도 되냐." "와도 되죠." "그런데 경찰차가 다 부서지고 경찰이 두들겨 맞고 대통령 물러가라고 하면서 광화문에서 106일간 시위를 하고 있는데 이런 나라에 가서 안 두들겨 맞겠느냐."라고 물어서 "괜찮다."라고는 했는데 그 사람들은 잘 이해를 못합니다.

법치를 세우지 않고 과연 되겠습니까.

여자만 21명을 살해한 유영철이 있습니다.

지금 사형 제도를 가지고 논의를 하는데, 대한민국에 사형제도가 현행법에 있습니다.
1
심, 2심, 3심 전부 사형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집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형 집행 대상자가 거의 60명에 가까운데 집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집행을 하면 인기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사형 제도를 폐지한다면 안하더라도 지금 판결을 받은 사람들을 왜 집행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자만 21명 토막살해를 했는데 제도가 없어서 사형을 안한 것도 아니고 제도도 있고 판결도 다 내려놨는데 범죄 사실도 다 맞는데 그래서 제가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일본도 사형집행 제도가 있고, 중국은 물론이고, 대만, 미국도 있습니다.

싱가포르도 물론 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의 법치 어떻게 세우고 질서를 어떻게 세워야겠습니까.

김연아 선수 정말 예쁘죠. 경기도 군포 수리고등학교 출신입니다.

그런데 군포에는 빙상 경기장도 없고 코치도 없습니다.

엄마와 둘이 세계 1등을 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엄마가 최고 선생님입니다.

치맛바람도 제일 셉니다. 저는 피겨스케이팅 같은 것은 서양 여자들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박지성은 수원공고 출신입니다.

장미란은 원래 원주 출신인데 고양시청 소속입니다.

장미란 선수가 역도 세계 신기록이 5개인데 저는 역도 드는 여자는 어릴때부터 소련여자 밖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들의 딸이 역도도 제일 잘하고, 피겨, 축구, 노래는 또 얼마나 잘합니까.

조수미, 신영옥 등 노래도 우리가 이태리를 능가합니다.

노래방도 세계에서 제일 많습니다. 지금 성형수술로 예쁘기도 세계에서 제일 입니다.

얼마 전 세계 뷰티 엑스포를 했는데 미국의 네일, 헤어, 옷, 패션 등 유태인들이 하던 것을 80~90% 우리가 전부 잡았습니다.

미국 전역을 우리가 장악했습니다. 성형수술, 치과교정부터 시작해서 제 친구는 미국에서 아플 때마다 한국에 옵니다. 의료보험은 비싸서 들지도 못하고 한국이 잘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종합검진도 다 해줍니다. 미국은 잘못하면 소송 걸려서, 괜찮다고 했는데 암이 걸려버리면 소송 들어가기 때문에 잘 안 해줍니다.

그런 제도 자체도 없습니다.

얼마 전 카자흐스탄의 대통령 실에 있는 의사들을 모시고 우리 경기도 의료진들 투어를 시켜줬는데 시설도 최고고 장비 최고, 의료 기술도 최고, 유럽, 러시아, 미국 어디를 가도 우리가 최고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배울 수 없느냐고 물어 어서 오시라고 했습니다.

의료보험으로 묶어놓지 않고 하면 엄청난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건축이든 무엇을 하든지 다 잘합니다.

GTX가 지하 40미터 이하로 파고 들어가서 수도권 전체의 공간을 바꾸는 것인데 이것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철도 대학이 경기도 의왕에 있는데 철도기술 연구소가 세계 5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 인천, 경기 세 개의 면적을 합치면 북경 면적의 70%가 됩니다.

우리나라가 큰 나라가 아닙니다. 이성계 4대문 안에 서울이 5백만 평입니다.

박정희 대통령 때 이것을 2억 평으로 확장했습니다.

지금 서울은 만원입니다.

서울, 경기, 인천 다 합치고 춘천도 요즘 경춘 고속도로 때문에 한 시간 거리인데 춘천, 원주, 천안까지 크게 광역적인 대수도 일을 해야 합니다.

EU가 되면서부터 패권 경쟁이 일어났는데 프랑스 사르코지가 프랑스도 구심이 있어야 되겠다고 해서 대수도로 그랑파리라고 올해 4월에 발표되었습니다. 사르코지의 그랑파리를 보면 파리 자체를 광역적으로 확장을 해서 유럽의 중심을 건설하려는 것입니다.

중심이 있어야 발전이 되는 것입니다. 사방에 흩어져서는 절대 그 나라가 발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한·중 해저터널을 제안을 했는데 오늘도 세미나가 있습니다만 경기도에서는 연구를 끝내서 국토연구원에서 연구 중에 있습니다.

중국까지 373킬로미터인데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합니다.

여기는 지진대도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철도로도 가능합니다.

1931년 일본 군부가 한·일 해저터널을 제안했는데 제가 영·불 해저터널을 한번 타봤습니다.

영국 런던이 집값, 땅값이 비싸기 때문에 프랑스 북부의 낙후된 지역인 릴리에서 해저터널을 타고 바로 런던으로 출퇴근 합니다.

릴리가 시골이라서 땅값도 싸고 집값도 싸기 때문에 릴리에서 런던 금융가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산동성 위해시에서 북경 가는 것이 가깝습니까, 서울 오는 것이 가깝습니까.

서울이 훨씬 가깝습니다.

중국 사람들 말대로 서울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고 할 정도로 가깝습니다.

앞으로 남북간 관계가 좋아지면 북경까지 열차로 세 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가 있습니다.

진정한 대륙국가로서 일제시대 때 운행되던 열차 화통을 임진각에 복원 해 놓았는데 그것을 보면 당시에 가와사키 공장에서 만든 것인데 당시 일제시대 때만 하더라도 부산에서부터 유럽 가는 열차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북경만 가는 것이 아니라 유럽, 러시아까지 갈 수 있는 진정한 대륙국가가 우리나라입니다.

일본도 대륙으로 가려면 우리나라를 통하지 않으면 안 되지 않습니까.

과거의 식민지 경험 때문에 우리는 계속 안 된다고 하고 있는데 저는 정말로 우리 철도야 말로 우리 대륙의 꿈, 꼭 하늘이나 바다를 통하지 않고 철도를 타고도 얼마든지 대륙을 갈 수 있는 기가 막힌 나라인데 지금은 섬나라처럼 살고 있습니다만 철도를 강화시켜야 합니다.

철도야 말로 그린에너지입니다.

우리가 철도를 너무 경시하고 있는데 문제입니다.

서해안도 철조망 걷어내고 하면 굉장히 아름답고 좋은 곳입니다.

경기 북부지역의 DMZ도 세계적으로 단 하나밖에 없는 곳입니다.

DMZ지역을 파면 그 안에 철모가 소련군, 중공군, 북한군, 미군부터 참전 17개국것이 다 나옵니다.

생태적으로도 가장 아름답고 역사적으로도 가장 많은 보물이 묻혀 있습니다.
학교 마치고 난 다음에 학생들에게 무조건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는데 저는 이것은 틀렸다고 봅니다. 집에 엄마가 있는지 확인 안합니다. 무조건 보냅니다.

엄마가 집에 없는 아이들을 경기도에서 이렇게 해보았습니다.

학교를 온돌방처럼 꾸며 20명씩 방과후에 6개월을 돌보니까 성적이 30점짜리 애들이 80점이 나옵니다. 글자를 못 읽던 아이들이 독서 왕으로 뽑혔습니다.

우리 학교 교육을 바꿔야 합니다. 선생님들 위주로 학교를 운영하면 안 됩니다. 교권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학습권 또한 중요합니다. "이것을 왜 선생이 해야 되느냐. 엄마는 뭐하느냐"라고 묻습니다.

요즘 결손가정이 너무 많습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엄마가 맞벌이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학교에서 봐줘야 합니다.

돈 많이 들지 않습니다. 학원에 왔다 갔다 할 필요 뭐 있습니까.

학교에서 영어 가르치고, 무용 가르쳐주고, 골프도 선생 불러다 가르치면 됩니다. 선생님들 힘들다는데 선생님들을 더 채용해서도 다 합니다.

선생님들 퇴근 하시고 오후 두시 출근하는 선생님들 수두룩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임용 대기자가 부지기수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시설을 왜 이용하지 않고 아이들 가방 들고 왔다 갔다 하다가 유괴 당하고 이렇게 왜 합니까.

경기도에서 '위기가정 무한 돌봄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런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남대문에서 장사를 하다가 갑자기 망했는데 빚쟁이들이 와서 남편은 피해 도망가고 아내를 잡아다가 땅에 목만 내놓고 빚 안 갚으면 죽인다고 하니까 겁이 나서 주민등록도 옮기지 못합니다.

아이들 데리고 고시원 등을 전전하고 다니고 찜질방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아픈 사람들에게 아이들 학비를 지원해 줍니다.

이것이 ‘무한돌봄이’ 입니다. 복지의 사각지대가 많습니다.

이런 곳을 찾아서 도와주는데 이런 것들은 지방자치에서 잘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이 다 할 수 없습니다.
좀 전에 말씀 드렸다시피 우리가 잘하는 것이 성형수술 외에 여러 가지 많습니다. 싱가포르가 이것을 하려고 하는데 우리가 싱가포르보다 100배 잘합니다. 요즘에 공부 잘하는 사람들 전부 의과대학 가는데 세계에서 제일 잘 할 수 있습니다.

손재주 좋죠, 머리 좋죠, 열심히 하죠, 못할게 뭐가 있습니까. 환자 많죠.

요트가 지금 대형 조선보다 더 빠른 속도로 1년에 30%씩 세계적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치품이라고 안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2년째 하고 있는데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시장도 크고 우리나라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이 이것입니다.

세계 고급 요트가 부가가치도 높고 성장 속도도 빠릅니다.

삼면이 바다인데 안합니다. 이것을 하면 전부 나쁜 놈 취급을 합니다.. 잘못됐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70세 된 할아버지가 자기 자가용 비행기를 몰고 안산으로 왔습니다.

비행기 역시 우리나라에 조종사도 많고 비행기 부품도 자동차보다 10배 많습니다.

20만 가지 부품이 들어갑니다. 이것도 우리가 잘 할 수 있습니다.

안하는 이유는 비행장이 하나도 없습니다.

비행장이 없는 이유는 공군과 공역 충돌도 있지만 모르고 북한으로 가면 어떻게 하냐고 하는데 북한 갈 사람은 보내야죠. 저는 비행기 산업, 요트, 레저, 선박 부분에서 엄청난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의료, 교육은 세계에서 제일 잘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해야 됩니다.

경인운하는 한강이 막혀있기 때문에 특히 필요하고 이 일대는 상습 침수지역입니다. 비만 조금 많이 오면 늘 침수됩니다.

철새가 문제라고 하는데 철새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경기도에 하천만 2천5백개가 넘습니다. 휴전선 가보면 독수리부터 온갖 철새가 다 있습니다.

어떤 기업인이 저보고 "지사님, 우리 기업인들도 철새 반만큼만 생각해 주십시오."라고 얘기합니다.

요즘 철새 걱정은 하는데 기업 걱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얼마 전 멧돼지가 서울 평창동에 나타난 것 보셨지 않습니까.

멧돼지도 안녕하십니다. 너무 그런 것들 걱정해서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데 그것은 좀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지상주의도 안됩니다.

환경이 인간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지 너무 철새만 생각하고 사람은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중국의 상해 항이 2003년도만 해도 부산보다 못했는데 지금은 세계 2위인데 1등을 해야겠다고 합니다. 지금 1등은 싱가포르 항입니다.

상해 항에 양자강 토사가 계속 떠내려 오기 때문에 준설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국 사람들이 바다에 80리길을 다리를 놓아서 항구를 양산성으로 옮긴 것입니다. 2년 6개월 걸렸다고 합니다.

우리는 인천대교를 오늘 개통합니다만, 인천대교가 4년 4개월 걸렸습니다.

길이는 18킬로미터(교각 구간) 밖에 안 됩니다.

중국은 빨리빨리, 한국은 만만디

지금 이렇습니다.

저는 우리 대한민국의 꿈이 뭐냐고 하면 선진국이 되어야겠다,

일류 국가로 가야 되겠다, 통일국가를 이룩해야 되겠다고 하는데 통일은 자유민주주의 통일이 당연하죠. 공산통일이 되면 다 죽는 것 아닙니까.

당연히 자유민주주의, 선진 일류국가, 통일국가를 만들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일자리 없다고 하지 말고 어디서 일자리를 만들 것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지금의 방향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수도권이라고 계속 묶어 두는데 서울이 경쟁을 하는데 지방과 경쟁을 해야 합니까 북경, 동경하고 경쟁을 해야 합니까.
서울과 지방을 계속 경쟁을 시켜서 지방이 못 따라 가니까 서울은 발목을 잡아놓고 좀 기다리라고 하면, 그동안 북경, 동경도 같이 발목을 묶어 둘 수 있어야합니다.

저도 공산주의 사상 공부를 많이 해봤습니다.

공산주의가 무엇입니까.

잘 사는 사람 것 뺏어서 못 사는 사람들 나눠주는데, 그러니까 잘사는 사람들은 잘사는 사람대로 빼앗기니까 일 안하고, 못사는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뺏어 먹으면 되니까 일 안합니다.

이러한 발상이 중국보다 더 공산주의적인 발상이 대한민국에 많다고 봅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 묶어두고, 서울 강남 같은 곳에 세금 폭탄 퍼부어서 못하게 하고, 대기업은 집어넣고, 들쑤셔서 들여다보고 문제투성이입니다.
그래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유학 다 가고, 기업은 해외로 나가는 게 현실입니다.

학교는 평준화해서 '시험도 보지 말자, 학교도 짓지 말자, 좋은 학교 다 없애 버리자'하고, 서울 너무 크니까 쪼개서 지방에 가져가고 충청도로 하나씩 나눠서 다 가져가면 이것이 공산국가지 무엇입니까.

평양이 너무 잘산다고 해서 그것을 쪼개서 함경북도로 나누어 주냐 이것입니다.

발상 자체가 공산주의보다도 더 공산주의적 발상을 하지 않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 하면 독설이라고 합니다. 과연 제가 독설인지 이 나라가 선진국이 되기까지 우리가 피와 땀과 눈물, 독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면 과연 좋은 게 좋은 식으로 해서 오늘 이 나라 이 대한민국의 기적이 있었겠는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친구가 보낸 이메일 중에서)

Scott Kim

2010.08.18 20:46:02
*.252.175.67

와... 김문수지사가 이런 사람이군요. 가슴이 쉬원해지네요.  잘읽었습니다.

Han Kim

2010.08.23 02:41:20
*.104.165.199

김지사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보다 많아져야 하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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