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상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살았던 사람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므두셀라다. 노아의 할아버지인 그는 969년을 산 것으로 기록돼 있다(창세기 5:21~27). 캘리포니아 비숍 인근에 있는 4700살이나 된 '므두셀라 나무'도 그의 이름에서 따왔다.
현대 인간의 수명 한계는 120세 정도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그 근거 중 하나는 지구상의 동물 대부분이 성장기의 6배 이상은 살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인간이 스무 살까지 성장한다고 봤을 때 그 6배인 120세 언저리가 수명 한계라는 것이다.
그러나 의학의 발달과 함께 100세 이상 초고령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는 요즘이고 보면 그런 한계도 머잖아 허물어 질 것만 같다. 문제는 오래 살되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 비결은 뭘까. 타고난 유전자와 건강한 섭생일 것이다. 뉴질랜드 할머니처럼 나이 드는 것에 순응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겠다. 2008년 115세로 사망한 인디애나주의 파커 할머니도 평생 걱정하는 것을 몰랐다고 한다.
①소식다치(小食多齒 적게 먹고 많이 씹기)
②소육다채(小肉多菜 고기 보다는 채소)
③소염다초(小鹽多酢 싱겁게 먹고 식초를 많이)
④소주다과(小酒多果 술은 적당히 과일은 많이)
⑤소거다보(小車多步 적게 타고 많이 걷기)
⑥소의다욕(小衣多浴 가볍게 입고 목욕은 자주)
⑦소언다행(小言多行 말보다 행동)
⑧소욕다시(小慾多施 욕심 줄이고 선행을 많이)
⑨소분다소(小憤多笑 화 안내고 많이 웃기)
⑩소번다면(小煩多眠 근심은 멀리 잠은 충분히). 스트레스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일러주는 조상들의 장수비결 10계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