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물

조회 수 3538 추천 수 0 2010.07.02 15:30:18
   마시기만 해도 병이 낫고 장수할 수 있는 물이 있다면?
실제로 세계 각지에는 이 같은 '기적의 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프랑스 루르드 샘물과 독일 노르데나우 지방의 물 그리고 멕시코의 트라코테의 물입니다.

   기적의 샘물로 유명한 프랑스의 ‘루르드’는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 사이의 피레네산맥 밑에 위치한 인구 1만 여명의 작은 마을입니다. 루르드 마을은 연간 500만 명이나 되는 순례자가 방문하는 ‘기적의 물이 샘솟는’ 성지로 유명합니다. 이 샘물이 발견된 것은 1858년 2월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이 땅에 사는 가난한 밀가루 가게의 딸인 베르나테트가 여동생인 드와넷을 데리고 마른 나무를 주우러 나섰을 때의 일입니다. 베르나테트는 그 근처에 있는 마사비엘 동굴에서 황금색으로 빛나는 찬란한 구름이 감돌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호기심이 움직인 베르나테트는 빨려들 듯 동굴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동굴 안에서 자매가 발견한 것은 공중에 떠있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 자매가 성모 마리아의 말대로 발 밑을 파보니 그 곳에서 물이 솟아 나왔습니다. 바로 이 물이 마신 사람의 병이 낫는다는 신비한 물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샘물을 지속적으로 마시자 그 때까지 낫지 않았던 질병이나 상처가 나았던 것입니다. 그 소문은 금세 퍼져나가 마침내 1862년에는 교황청으로부터 정식 공인되어 성당이 세워지고 순례자가 찾아 들기 시작했습니다.
   1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루르드는 가톨릭 최대의 성지로 남았습니다. 또 루르드 의료국에서는 1882년부터 의학적인 확인절차를 거쳐 치유된 환자들에게 완치증명서를 떼주고 있다.

   미국 최초의 노벨의학상 수상자는 프랑스 출신의 미국 외과의사 알렉시스 카렐 박사입니다. 이식수술에 필수적인 기술인 혈관봉합술 개발로 1912년 노벨 생리학 의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카렐박사는 암 같은 말기적 환자가 루르드에서 완치된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여 직접 현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현장 방문에서 카렐 박사는 수 많은 기적을 직접 확인하고 그때 보고 경험한 기적을 기술한 "미지의 인간"이란 책을 써 1935년 베스트 셀러가 되기까지 하였답니다.
   루르드의 성수는 종교적으로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 기적의 물로 받아들 여지고 있지만 수 많은 과학자, 의학자들의 끈질긴 연구결과 루르드의 기적은 루르드 샘물이 지닌 강한 환원력이란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반면 독일 중부 지방의 노르데나우 지방의 물은 그 역사가 20 년을 넘었을 뿐이다.
원래 이 지방은 폐광이었는데, 이곳에서 호텔을 경영하는 테오 토메스씨는 어느 날 한 네덜란드인 손님으로부터 아주 까다로운 조건이 많이 붙은 와인을 주문받았습니다.
너무나도 요구 사항이 까다로웠기 때문에 토메스 씨는
   “그러시다면 손님께서 직접 와인을 골라주십시오”
   라고 대답하고는 저장고 때신 사용하고 있던 암석 채굴장의 폐갱으로 안내했습니다. 
그런데 폐갱에 들어서면서 그 네델란드 손님은,
   “이 안에서 강렬한 에너지를 느낀다. 여기서 명상하며 이곳에서 솟는 물을 마시면
   병이 나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후 이곳에서 솟아나온 물을 환자들에게 마시게 하자 병이 나았다고 합니다.
이 물을 마시고 나은 환자들의 사례도 구체적입니다. 이곳을 17번 방문했다는 콜이라는 독일인은 위암을 완전히 고쳤고, 임파선암으로 4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던 무트 폰 융스테 백작은 한달 동안 하루 6ℓ의 물을 마신 결과 간단한 수술 만으로 완치됐다고 합니다.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후 토메스씨가 백혈병을 앓고 있던 소련 어린이들을 초대해서 물을 마시게 한 결과 한 아이의 백혈병이 완전히 나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독일은 노르데나우의 물을 '의료용 광천수'로 분류, 관리하고 있습니다. 노르데나우 물을 마신 암환자 500명 중 대부분은 종양의 크기가 감소했고, 전이된 환자에도 전이가 멈춘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당뇨병 치료에도 상당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노르데나우에도 물을 마시기 위해 장기 투숙하는 방문객으로 인근 호텔에는 빈 방이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약 190마일에 위치한 작은 마을 트라코테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헤이스 찬 씨는 지병인 요통으로 오랫동안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991년 1월의 어느 날 인가부터 헤이스 씨의 요통은 거짓말처럼 나아서 아픔도 동시에 사라져 버린 것이었습니다. 함께 일했던 농장의 고용인들도 마찬가지로 몸이 가뿐해졌다고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들의 몸에 변화가 나타난 것은 그들이 판 우물물을 마시기 시작하고 나서고 일이었던 것입니다.
   물을 마신 후로 병이 나았다는 소문은 금세 세계로 퍼져 나갔습니다.
지금은 하루에도 수 천 명이 이 곳을 방문하는데 지금까지 900만 명 이상이 이물을 구하기 위해 트라코테를 찾아오고 있습니다.

‘기적의 물’이란 말에서 도대체 무엇이 기적이란 것일까요?
무엇인가 보통의 물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특별한 물질이나 미네랄이라도 포함되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 뭔가 X가 들어 있는 것일까요?
   수년 전 일본의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기적의 물’을 취재하였다고 합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처음에 기적의 물에 미네랄이나 방사선, 혹은 특수한 미생물이 함유되어 있는지에 대한 조사부터 시작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세계도처의 연구소에서 그 물에 대한 분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한결같이 특별한 함유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보통의 우물물과 별 차이가 없었으나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는데 이들 모두에서 활성수소가 아주 많이 함유된 환원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의 담당자가 주목한 것이, 1997년에 미국의 생물 과학지『BBRC』에 게재했던 시라하타 교수의 논문이 소개되었습니다. 논문의 주제는「전해 환원수가 활성산소를 제거한다」입니다.

   기적의 물이라고 불리는 것에는 활성수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일반 미네랄워터에는 미네랄은 풍부하지만 활성수소가 전혀 없다고 해도 될 정도로 활성수소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본래 활성수소는 자연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한 자장 속을 물이 흐른다거나, 물이 바위에 부딪혀서 발생하는 약한 전류에 의해서도 활성수소는 발생합니다. 또한 미네랄이 용해될 때는 전자를 방출하는데, 그 때의 작용으로 활성수소가 발생하기도 하고, 미네랄 자신이 활성수소와 쉽게 달라붙는 성질도 있습니다.

   최근에 수소를 다량으로 함유한 현무암질의 지하수 층이 발견되었는데, 기적의 물이라고 불리는 대부분은 현무암 등의 지하수 층이 암석의 환원력에 의해 발생한 활성수소가 어떤 이유에 의해서 미네랄에 흡착하거나 저장됨으로써 안정된 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좋은 물인 전해환원수는 ‘루르드의 샘물’처럼 활성수소가 많이 들어있는 ‘과학으로 만든 자연의 물’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래 사람이 가지고 있는 치유력이나 생명력을 끌어내어 건강 만들기에 공헌해 주는 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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