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를 기억 하시나요
「 어 머 니 」
내가 영리하고
똑똑하다는 우리 어머니!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6•25전쟁이 났다.
아버지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머니 말씀 잘 듣고 집 지키고 있어" 하시고는
한강을 건너 남쪽으로 가셨다.
그 당시 내 여동생은 다섯 살이었고
남동생은 젖먹이였다.
인민군 치하에서
한 달이 넘게 고생하며 살아도 국군은 오지 않았다.
어머니는 견디다 못해서 아버지를 따라
남쪽으로 가자고 하셨다.
우리 삼 형제와 어머니는 보따리를 들고
아무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