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학생들의 한국관

조회 수 1799 추천 수 0 2013.07.26 09:31:57
백운대 *.194.239.214

 

신주쿠에서 들은 일본대학생들의 한국관(일부 펌)

 

하기는 최근 한국에서 같은 또래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분이 한국에 유학한 경험이 있고, 한국말을 잘 하는 일본대학생들과 동경의 신주쿠에서 갖은 대담에 관한 글이다. 여기에는 일본에 돌아가 일본화한 일본대학생들이 박정희대통령을 포함, 옆 나라 한국의 발전에 관하여 생각하고 있는 바를 적나라하게 말하고 있다. 그래서 한번 여기에 옮겨 본다.

학생들이란 어느 나라 어느 곳에서든 내일의 희망이다. 그러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 소위 금년부터는“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우리 주변인 일본에서부터 배우자”는 생각을 갖고 나 자신이 더욱 열심히 노력해 보자고 다짐을 해 본다. 「자~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을 예전의 “로마”처럼 미. . . 러 등 강대국의 이해가 경제적으로 교차하는 곳으로 해보자」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라고 못 할 이유가 없다. 세계사는 지금 한국만이 아닌 한. 중. 일의 단결을 외치고 있다. 우리는 애써 이를 외면하고 있다. 속 좁은 일본 사람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무엇인가? 그리고 중. 일간의 불신이 한. 일간의 골보다 더울 깊다. 그것 자체도 외면하고 있다. 눈을 크게 뜨자. 그리고 우린 앞으로 걸어야 한다. 나라를 다시 잃지 않으려고!

로마는 대서양에 치우쳐 있었으나, 지금의 유럽에 정신적인 지주를 제공하였다. , 정치와 지중해 중심의 기독교 문화였다. 같은 지형의 대한민국이 현대 외교사에서 유일하게 민주화를 이룩하고 경제를 발전시킨 국가로 기록되고 있다. ~ 이제 우리 선배들은 배 굶는 것을 우리들의 영원한 문제에서 해결하였다.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다시 배를 굶는 후진국으로 전략할 것인가? 아니면 선진국으로 진군할 것인가? 우리들의 어깨에 대한민국과 한국민족의 운명이 달려 있다. 지금 우리에게는 국운이 있다. 세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도쿄 신주쿠에 있는 한국 음식점에서 어제 밤 일본 대학생들과 장시간 대화할 기회를 가졌다. 물론 한국말을 잘하는 그들 때문에 우리는 서로 교감할 수 있었다. 국제외교정치를 전공하는 그들은 서울(연대와 고려대, 그리고 서울대)에서의 유학경험도 가지고 있었다.

북한이 해안 포를 발사하면 그 소리가 한국에서보다도 더 크게 들리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그만큼 안정된 질서와 기나긴 평화에 체질화된 일본인 들이어선지 분단상황이면서도 드라마틱한 이웃의 한국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컸다. 나는 한국역사에서 가장 존경할 만한 인물이 누구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들은 놀랍게도 일제히 “박정희!”라고 합창했다. 한국 대학생들에게서도 잘 듣지 못한 말을 일본대학생들에게 듣는 순간 전율 같은 감동이 솟구쳤다. 아니 그들은 박정희대통령을 존경하는 것 같았다.

그들은 우선 박정희대통령의 가장 큰 장점을 청렴이라고 했다. 미리 준비하고 서거한 것도 아닌데, 총에 맞아 급사했는데도, 자기와 가족을 위한 비자금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과거에 일본이 3억 달러를 원조했을 때도 필리핀이나 다른나라 대통령들 같은 경우 그 돈을 횡령하여 혼자만 부자가 된 반면, 박대통령은 고스란히 국민을 위한 경제개발에 돌렸다는 것이다. 비자금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어설픈 상식으로 “김일성은 세습권력을 위한 독재를 했다면 박정희대통령은 경제개발을 위한 독재를 했다”며 분단시대의 두 長期(장기)체제를 비교했다. 그러자 우리나라에선 개발독재라는 표현도 일본대학생들은 개발독선(獨善)이라고 했다. 박대통령이 비록 밀어붙였지만 결국은 옳지 않았느냐며 오히려 그때 고속도로를 반대했던 이른바 민주투사들이란 사람들이 과연 역사 앞에 진실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전기를 아끼느라 청와대 에어컨을 끄고, 파리채를 들었던 사실이며, 서거 당시 착용했던 낡은 벨트와 구두, 화장실 변기에 사용했던 벽돌까지 그들은 박대통령 일화를 참으로 많이 알고 있었다. 누구에게 들었는가 하고 물었더니, 박대통령을 연구하기 위해 자료를 찾던 중 ‘조갑제 닷컴'에서 출판한 박정희 전기를 모두 읽었다는 것이다.

나는 그때 우리 한국 대학생들 중 13권에 이르는 그 방대한 전기를 끝까지 읽은 학생이 도대체 몇이나 될까 하고 속으로 생각해 보았다. 그들은 박정희대통령 덕에 살면서도 그 위업을 경시하는 한국의 현대사를 편향된 일방적 민주주의라고 규정했다.

잘한 것은 잘했다고 평가하는 것이 솔직한 역사인식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한국은 민주화나 좌경화의 역사만을 정당화한다고 했다. 한강의 기적이라고 자처하면서도 정작, 한강에는 그 상징물이 없는 나라이다. 박정희대통령 동상을 그 자리에 세우는 것이 바로 역사정립이고 후대의 예의가 아니겠냐며 한국은 일본의 과거를 자꾸 문제 삼는데 우선 저들의 현재부터 먼저 바로 세우라고 비판했다.

만약 박정희대통령 같은 인물이 먼 옛날이 아니라 우리 부모세대에 일본을 구원했다면 자기들은 우리의 가까운 역사로 자부심을 가지겠지만 한국젊은이들은 그렇지 않다며 매우 이상해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있을 당시 한국대학생들과 박정희대통령에 대해 논쟁했던 이야기를 했다. 한국대학생들이 생각하는 박정희대통령은 독재자일 뿐이고 왜 독재를 하게 됐는지, 그 때는 그것이 만연하였는지? 그 결과가 과연 비참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도, 분석하려고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마치 그들의 주장은 논리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사고의 형식과 틀에 의존한 교과서 같았다. 박정희를 부정하면 마치 민주화 세대인 것처럼 자부하는 그들을 보니, 아직도 민주주의를 모르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광우 병 촛불시위에 대해서도 웃음으로 비판했다. 이념이나 국민건강문제에 대한 우려를 떠나 시위자들의 사회적응 심리부터가 잘 못됐다는 것이다.

일본은 어디를 가나 스미마셍으로 통한다. 남에게 불편을 줄 때는 물론 부를 때도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있다.

그래서 미안하지 않기 위해 거리에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못하고 공동장소에서 큰 소리로 말하지 못하며 자기 집 앞은 깨끗이 청소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잦은 시위들을 보면 남들에게 불편을 끼쳐서라도 자기들의 뜻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잘못된 국민정서의 결정판이라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큰 소리치는 사람이 왕이다.

그것이 용인되는 사회. 아니 법치에 도전해도 된다는 시민의식이 바로 한국의 대표적인 후진성이라고 했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일본의 한류열풍에 대한 이야기로 즐겁게 술잔을 나누었다.

그러나 그들에 대한 감사한 이야기로 즐겁게 술잔을 나누었다. 나는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할 줄 아는 일본 대학생들을 위해 오늘 밥값은 내가 내겠다고 했지만 그들은 더치페이가 민주주의라며 각자 지갑을 열었다, . ( OO)

 

이 대담록을 정리하며 다시 한번 일본은 대단한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젊은 학생들이 주변국인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알기 위해 한국에 와서 직접 유학하였고, 한국말을 일본 말처럼 하고 있었으며, 정확히 한국이 발전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꿰뚫고 있었다. 소름이 끼치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우리 대학생들이 못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들을 이기기 위하여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다」저 Sony등을 이긴 Samsung LG의 노력이 얼마나 걸렸나!

대한민국을 일군 새마을 운동을 생각하여 우리는 앞으로 올 후세들을 위해, 다시 한번 일어나자! 우리에겐 위대하신 선배들이 있다. 그들은 세계가 없는 일을 이룩하였다. 「우리의 대한민국과 한민족을 위해서 말이다」끝.

 

- 옮긴 글/ 권ㅇㅇ원저

 

 

 


샤인

2013.08.02 11:01:06
*.214.248.163

한국의 국민과 국가에 진실하지 못했던 빨갱이 김대중이 권력을 이용하여 한국의 '516 군사혁명'을 교육기관을 통해 그릇되게 학생들에게 가르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짜증나고 슬프고 화나게 하는 그의 사기 행각에 분노를 느껴 항상 마음이 아픕니다. 조갑제의 "박정희" 13권 3 세트들을 K-Town의 피코 도서관에 기증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바른 역사에 도움이 될까 해서 이었습니다.

백운대

2013.08.18 09:46:36
*.194.233.41

정말로 필요한 일을 하셨네요...

우리 나라의 근대사 정립에 부족한 점이 있는 것 같아서 근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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