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즐겨보는 아침 뉴스해설들에서, "fiscal cliff"이 dominant한 주제였습니다.
오전내내 머리속엔 여러사람들의 주장이 꽉들으차 저녁엔 잠마져 안올 지경이었는데,
다들(?) Tax도 조금더 납부하고, Expense도 줄여야하지 않을까 하는 맘이었고,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잊었던 옛가요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지만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 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지지요.
깊은 산 작은 연못
어느 맑은 여름날 연못 속에 붕어 두 마리
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 위에 떠오르고
여린 살이 썩어 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 들어가
연못 속에선 아무것도 살 수 없게 되었죠.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죠.
김민기 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