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o Hike to Mt. Timber Trail (2012-12-25)

조회 수 1566 추천 수 0 2012.12.25 19:13:31

 

산행지: Mt. Timber Trail(7650ft), 7.6 miles RT, 2800ft EG.

 

:        Decemer 25, 2012

 

 

 

"Joy to the World, the Load has come..." 

깨자마자 짐꾸려, Icehouse Canyon으로 향했습니다. 일기예보는 "쾌청"  ^_^ .  한 30F 되는것 같았는데,

Columbine Spring부터는 쌓인 눈이 제법되었습니다.  Crampons을 착용하니 한결 속도가 붙었고요.

 

 

Chapman Trail JCT을 지나 몇고개 틀자, 드디어 보고싶던 Baldy가 부끄러운 새색시처럼 겨울옷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반가움에 흐르는 땀도 "기분 조오케" 느껴졌습니다.

 

 

비탈길 Trail엔 누군가가 발자욱으로 가느다란 길을 내놓았더군요.  감사합니다...

 

 

조용한 Icehouse Canyon Saddle 이었습니다.  다시 짐챙겨매고 Mt. Timber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도 적적해, 도중 한언덕에 다시 주저앉아, 초겨울의 정취를 즐기기로했습니다.  고개넘어로 살살불어오는 북풍이 춥기는 커녕, 평안함이 느껴졌고요.

 

 

쉬고있는데, 위쪽방향에서 두드득 소리가 나더군요. 이상해 둘러봐도 아무것도

보이지않았습니다.  잠시후 또 같은 소리가 들려, "걸음아 나살려라"고 하산했습니다. 히히히...

 

 

하산길의 Trail에서 본 Baldy는 올라올때보다 더 푸근함으로 다가오더군요. 그새, "속정"이 더 들었나봅니다.

차있는곳에 도착하니, 12:00정각이었습니다.

 

 

 


개나리

2012.12.25 20:28:35
*.214.248.163

부지런도 하셔라......어느새 훌쩍 눈 산을 다녀오셨네.....

우리 부부는 지난 일요일 한미 산악회의 빅혼 산행에 동참 하였었는데 삿갓님 사진을 보니

어저께 내린 파우더로 그때보다 훨씬 더 눈두께가 높아 진것 같군요.

상쾌한 산속의 아침 공기가 성큼 제 코앞에 와 닿는 기분입니다.

삿갓

2012.12.25 22:45:41
*.252.175.37

날씨가 좋지않았었는데, 빅혼 다녀오셨군요. 오늘 산행 무척이나 산뜻하고 사뿐한 hiking이었습니다.  
산행으로,  없던 기운이 솟아나 , 오후엔  회사에 나와 밀린일 보고있습니다.

메이저

2012.12.26 16:22:55
*.237.181.128

까만 선그라스의 삿갓님 포스가 느껴집니다. 조금 미끄러워 보이는데 크렘폰 잘 가져 가셨네요. 가까이 계시면 선배님들 열심히 쫗아다니련만 크... 

삿갓

2012.12.27 04:30:56
*.162.16.18

메이저님, 그쪽엔 비와 눈이 많이 왔지요?  개나리님을 통해 많은 얘기들었습니다.
새해엔 모쪼록 온가정에 건강과 하시는 일에 더한 결실을 맺으시길 바랍니다.  Happy New Year!

백운대

2012.12.29 01:16:47
*.255.198.145

위쪽 방향에서 난 두드득 소리가 무엇이었을까요~~?

삿갓

2012.12.29 10:17:28
*.95.1.53

글쎄요,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Hiker가 내려오는 소린지, 눈무게에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소리인지?  혼자있으니, 왠지 쭈빳했었습니다.

삿갓

2012.12.30 02:12:33
*.95.1.53

지난주, Valley of Fire SP, Nevada의 Visitor Center에서 찍은 사진인데,

사실은, 혹시 이놈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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