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Baldy(10064ft) via Ski Hut, 9.4 miles, 3904ft Elevation. Gain/loss.
지난 토요일 못올라간 Baldy 정상 다시 도전했습니다.
지난주와 같은 시간에 올랐습니다, 곳곳의 나무들이, 마치 아는 친구를 반겨주는듯했습니다; 이심전심이었나봅니다.
산장이 손에 잡힐듯하는곳엔 온통 노란꽃밭으로 깔렸더군요.
아, 요 귀여운것 좀 보십시요... 앙증맞지요?
Sneezeweed.
지난주 쉬었던 Saddle에서 잠시 숨을 고른후,
그대로 계속 올라갔습니다. 그리곤 3시간의 끝에야 겨우올랐지요. 오랜만의 본격 산행이라 힘들더군요.
역시, 산 꼭대기에서의 공기는 달랐습니다. 360o 뻥뚤린 공간에서의 산소 의 효용성이 더한것 같습니다, "체육학"의 좋은 논문거리 아닐런지요...
하산길, Baldy Saddle의 서쪽 끝까지 걸어 보았습니다. 그곳에서 본 Sugar Pine 솔방울입니다.
Rosin이 넘치다못해 흘러내리고있었지요. 물론, 안에는 잣(pine nut)이 꽉차있겠지요...
Baldy Bowl도 가을 색깔을 내고있었습니다. 오를땐 힘들어 보이지 않던 경관이 하산길에선 잘 보이더라구요.
지난 토요일 쉬었던 picnic table위에 누워 한잠 청했습니다.
자, 내려가야지요...
다들 똑같은 크기입니다.
이래서, "도토리 키재기" 이군요...
도전의 사나이!!!!!
정~말 굳건한 산악인이십니다.
모범생을 본받아
저도 마음가짐을 새로이 해야 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