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Baldy via Ski Hut, 2014-02-08

조회 수 934 추천 수 0 2014.02.09 15:54:47

산행지:    Mt. Baldy (10064ft) via Ski Hut

               9.4 miles RT, 3904 Elevation Gain/Loss

                                  

:          February 08, 2014

 

예정치 않게 출장에서 일찍 돌아와, 다음날 아침 부랴부랴, Mt. Baldy로 향했습니다.

 

답답하고 꾸무룩한 아침 날씨였지만, Manker Flat은 이미 게어있었습니다. Asphalt길이었지만,  저아래 Baldy Village쪽의 광경이 반 죽여줍니다.

 

 

숨이 찰만하게 걸었더니, 초록의 Ski Hut이 눈앞에 와있었지요.

 

 

슬쯕, 올려다본 Baldy Notch입니다. 눈이 조금(?) 남아있는듯보였습니다.  Okay, then, 쉽게 올라가겠구나^_^

 

Ah! 왠걸요... Ski Hut을 지나 본격적으로 돌길로 들어서는데, 쌓인 눈이 장난이 아닙니다... Crampons을 만지작거리게했습니다.

 

 

제법 푹푹빠지는 눈길이었지만, 쨍쨍한 햇살에 얼마나 견딜까? 아까운 마음도 들더군요.

 

 

Crampons없이 무사히 Notch로 오릅니다.

 

잠시 앉아, 가지고간 쿠키와 경치삼매경에 빠져있다가,  그만 깔판을 잊고 왔습니다.  하산길에 찿아봤지만, 바람에 날려갔는지 없더라구요… “그놈의 경치!했습니다.

 

 

드디어 Old Baldy에 왔는데. 바람이 얼마나 차고 센지, 정상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물한모금마시고 오분여 버티다, 하산키로 했습니다.  이번에 그랬는지 아니면 전에 그랬는지, 돌무덤도 한곳이 거의 flat되었습니다.

 

 

좀내려오다, Hiker가 인증샸해주었고요.

 

다들 힘들고 부는 바람에, 땅만 보고 올라옵니다. 히히히나는 내려간다요

 

다내려와 San Antonio Falls좀 지난곳에서본 광경입니다.  하늘과 구름층, 첩첩산들, 그리고 들풀누군가가 풍경화를 그린것 같더군요.

 

 

 


Chi Ho Ham

2014.02.09 20:02:17
*.8.0.85

우선 박수를 보냅니다  - - -  용감하시다고  - - -

깊은산에 추울때에 혼자 산행을 하면 자신을 알것 같아요

쏘크라테스 가 한 말  - - - 너 자신을 알라  - - - - -

그리고 인생의 맛을 알것도 같아요  - - - - - - - - - -

저는 아직 이런 경험도 없고 용기도 없답니다  - - - - - - -

대륙 달린 것으로 대체 할렵니다. 세로로 가지는 못했지만

가로로 한없이 갔었읍니다.  - - - - - - - - - - - - - - - - - - - - - -

Scott Kim

2014.02.09 21:05:33
*.249.84.221

"용기"라기 보다는  "기쁨"인것 같습니다.  오르내리며 보이는 경관만 집중하다보면, 여러생각들이 없어지는것이 참좋아 즐기게되더군요.  "가로"로 달리신 북극성남도 비슷한 감정 혹 느끼지 않으셨는지요?

베짱이

2014.02.10 02:59:30
*.5.191.161

좋은 땀 많이 흘리시고 하루 더 절ㅁ어지셨네요.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Scott Kim

2014.02.10 04:03:35
*.95.2.148

배짱이님, 운이 좋아 눈산행했습니다.

Scott Kim

2014.02.17 13:33:43
*.194.225.164

아이쿠, 망일산님의 댓글을 잘못 읽었습니다.   다시 정정해 올립니다.

"용기"라기 보다는  "기쁨"인것 같습니다.  오르내리며 보이는 경관만 집중하다보면, 여러생각들이 없어지는것이 참좋아 즐기게되더군요.  "가로"로 달리신 망일산님도 비슷한 감정 혹 느끼지 않으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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