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Mt. Waterman via Buckhorn: 6.5miles RT, 1300ft EG
Twin Peak Trail: 8.9miles RT, 3370ft EG
참석자: 김성호, 김영광, 우수동, 우시영, 유건환
한시간여만에 도착한 Buckhorn trailhead에서 반겨주던 Clasping-leaved Caulanthus입니다. 온 Trail가에 Caulanthus가 만발하고 있었습니다. Cell phone / macro adapter로 찍어보았습니다.
약 1마일여 지나 산능선으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던 Rock Buckwheat는 언제봐도 고상하지요? 평범을 벗어난듯합니다.
자, 저기 앞서 가고있는 두여성대원을 catch up해야할텐데... 발걸음을 재촉해봅니다.
하지만, Ridge 남쪽으로 드러나는 San Gabriel Canyon의 절경은 그걸음 마저 잠시 머물게 하였지요.
숨이 꽉차 오르다 팍! 터저버리면 어쩌나...
하는 그런 경관이었습니다.
그렇게나마, 가슴속을 "시원함" 과 "뿌듯함"으로 채우고, 다시 트레일로 들어섰습니다.
Mt. Waterman Saddle에서, 앞서있던 샤인님과 연락을취한후, 저 혼자만 Twin Peaks Trail로 가기로하고 계곡아래로 내려갔지요. 처음 가보는 Trail이라 흥분도되었지만, 걱정도 되더군요.
신나게 내려가는 트레일가엔, Mt. Waterman Trail에선 볼수없었던, 야생화 천국이었습니다.
끝도없이 내려갑니다. 내리막길만 1.5마일 넘었는데, 아직도 갈길이 꽤 되어 보입니다.
올라오려면 체중꽤나 줄겠구나... 그 생각에 흐뭇했습니다.
야생화 꽃밭길...
Golden Yarrow변종같기도한데, 예쁘네요.
엔돌핀이 막 나게 했던, 심심산중의 Fuchsia밭이군요. 운치있지요?
이곳이 Twin Peaks Saddle이군요. 이제부턴 오르막인데, 이트레일에서 처음으로 hikers를 만났습니다. 이곳에서 정상까진 한 1마일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Mt. Waterman으로 향했던 대원들의 walkie talkie통화 내용으로 다들 Mt. Waterman정상에서 휴식을 취하고있다 들었습니다.
한 0.6마일정도 더 오르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기기로 했습니다.
북쪽으론 Watreman정상이 보여 walkie talkie통화질이 좋아졌습니다.
Mt. Waterman team이 하산한다는 연락을 받고 저도 짐을챙겨 돌아섰습니다. 다시 내려온 Twin Peaks Saddle의 Long Beaked Penstemon입니다. 빠알갛고 하늘거리는 모습에 왠일인지 가슴이 울렁거리던군요.
해바라기의 노래였나요?
왜~ 그런지 가~슴이 두~근 거려요
그~녀만 보면 그~녀만 보면
설~레이는 마~음을 달~래길 없어
짝~사랑 하고 있나봐요
반~짝이는 별~을 보고 둘~이 앉아서
불~타는 내 참~사랑을
전~하고 싶어...
이 Tyler's Lupine은 Wright's Buckwheat만큼 작은 사이즈입니다.
Mt. Waterman Saddle로 올라오는 길은 숨이 찼지만, 행복한 uphill hike이었습니다.
Buckhorn Picnic Area에서 다시 조우한 대원들...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그리곤 Arcadia의 영동순두부로 향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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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님의 Mt. Waterman Trail 기록입니다.
Twin Peaks Trail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