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얼이 무엇이냐 !

조회 수 2540 추천 수 0 2011.11.16 23:54:00
Chi Ho Ham *.239.249.181

3  11월 학교에서 2명이 추천을 받아 해군사관학교에 응시를 하였다 .  답십리에 있는 해군병원에서 신체검사를 하던중에 나는 시력에서 왼쪽눈이 0.9  오른쪽눈이 1.2 이었다. 합격은 1.0 이상이 되어야한다. 원하연은 혈압에서 140  160  180  되어서  결국에는 2명이 불합격이 되었다.

원하연은 서울농대를 거쳐 농협에서 연수원장으로 은퇴를 하였음.  은퇴후에는 높은산에 등산만 잘 하더라. 신체검사가 아리송 해.  - - - -

 

1964 3월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과에 합격이 되었음 (6 ; 1 경쟁)  1학년시절에 써클활동

실로암합창단(남자 용고출신 선후배들  여자 이대출신 모두 40명정도)  향얼 (남자는 서울대 이근수, 태재열, 도춘호 연대 민영우 함지호  고대 우수동, 김창환, 모두 7명 여자는 이대 사범대 성봉기, 성경희, 김국희, 김옥희 등 7) 이후 2기수 후배들까지  - - - -

대학친구들 분위기가 군사정권이라 군대갔다 와야지 취직이 된다더라  - - - -

 

그리하여 1학년 마치고 공군에 입대 (그 당시에 월남전이 있어서 10 : 1 경쟁)  공군간다고 향얼에서 송별회 해주고 서울역까지 마중나와서 눈시울을 적시면서 이별  나는 대전으로 칙칙폭폭  -

15회 이원근과 함께 갔음  대전훈련소에서 군사기본훈련 2개월  특기교육훈련 3개월 마치고

196595일 오산비행장에 있는 30방공관제단 304대대 디 크루에 배속이 되었음. 거기서 일병

상병 을 마치고 충남 홍성군 서산읍 대산리 망일산 싸이트에서 병장근무를 하던중 1968  1  21

김신조일당이 청와대습격사건이 있음으로 해서 제대가 2개월 연장  하사로 진급 (월급 1, 950)

 

오산비행장에 근무시절 132기 박대우(인하공대 재학중 입대) 와 함께 1966 7월 여름휴가           에 설악산, 경포대, 낙산사,를 거쳐 경상북도 예천(박대우 고향집) 에 와서 12일 묵었음. 너무나도 나를 서울사람이라고, 좋은대학(연세대) 다니다가 공군에 들어왔다고, 환대를 해 주었음. 그 집

앞마당쪽에 강이 흘렀는데 빤쓰바람으로 들어 갔더니 목에 물이 찰정도, 거기서 고향친척 처녀 총각( 8명정도)들이 모여 땅거미가 질때까지 강강수월래 비슷한 게임으로 나를 즐겁게 해 주었음.

그 다음날 아침에 시외버스로 대관령을 넘어 10시간걸려 서울에 도착하였읍니다. 오는도중에 버스안에서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하고 옆자리에 앉은 소녀가 아이스케키를 먹는데 군침이 넘어가는데도 군복을 입은 공군이고 버스표를 내고나니  동전하나 남지를 않았지요. 가난이 이런것이구나   

 


SunWoo

2011.11.17 11:56:04
*.80.181.187

뉴욕에 이근수, 시카고에 김창환, 엘에이 2사람, 서울에 3사람이 모두 건재하고 있네요. 주도적 역할을 했던 망일산님이 한번 소집함이 어떨지요?

Chi Ho Ham

2011.11.24 13:39:18
*.143.150.9

황송한 말씀이지만 향얼은 우회장이 초대회장을 하셨기에 주도적인 분은 우회장이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6 14. An inexperienced nightingale. 샤인 2012-11-01 265906
45 좋은 글 [3] young woo 2011-09-28 90414
44 Who do you believe? [2] SunShine 2012-08-12 4608
43 24년만에 조국땅을 밟으면서 Chi Ho Ham 2012-06-17 3496
42 마누라도 아니고 애인을 Chi Ho Ham 2011-11-21 3118
41 건전한 몸에 건전한 마음 sunshine 2010-06-22 2864
40 Grieg의 집 구경 file [3] sunshine 2010-04-29 2852
39 나이가 든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5] yong choon byun 2010-11-07 2791
38 Labor Day Weekend 산행보고 [4] Scott Kim 2010-09-08 2777
37 왜 산에 가는가 [3] young 2010-06-17 2774
36 마음이 예뻐지는 인생차 [4] Chi Ho Ham 2010-11-19 2739
35 화성남자 & 금성여자 [1] Chi Ho Ham 2011-03-22 2659
34 벤허 Chi Ho Ham 2012-08-31 2615
» 향얼이 무엇이냐 ! [2] Chi Ho Ham 2011-11-16 2540
32 삼천만의 불침번 과 Girlfriend [2] Chi Ho Ham 2011-11-20 2525
31 미국이민이란 ? Chi Ho Ham 2011-12-09 2511
30 내가 좋아하는 글 [1] 나리나리 2010-04-17 2505
29 뒤뜰 가꾸기 file [3] SunShine 2012-09-02 2502
28 나는 배웠다 샤인 2010-03-03 2488
27 가을이 오는 소리 [2] 김삿갓 2011-09-18 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