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rdan - Little Petra, Petra, Hiking to Monastery

조회 수 1274 추천 수 0 2010.07.08 19:56:26

Petra는 고대 Nabataean 왕국의 수도였으며 본래 유목 민족이었던 그들이 이 지역으로 BC 6세기경에 정착하기 시작 하여 AD 106년에 로마 제국에 통합되기 까지 존속되었다가 차차 잊혀진 도시로 남게 되었다. 1812년 스위스 출신의 탐험 여행가인 J.L. Burckhardt에 의하여 처음으로 西洋에 알려졌으며 이 사막 지대를 구성하고 있는 sandstone으로 만든 수많은 동굴집과 묘소, 여러 가지 건축물 등, 고대 도시의 유적을 찾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아침 7시에 호텔을 출발하여 마을을 벗어나자 sandstone 바위들로 덮여 있는 사막의 산과 계곡이 계속된다. 얼마 후에는 저 멀리 아득한 산봉우리에 하얀 작은 물체가 보이는 곳에서 버스를 세우고, 가이드는 저것이 바로 모세의 형 아론이 묻혀있는 묘라고 설명해 주었다. 성경의 인물을 현실의 인물로 설명을 들었다. 모세는 120살에 네보산(Mt. Nebo)에서 죽었고, 자슈아는 약속의 땅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하여 들어간 후 그곳에서 죽었다고 했다. 눈을 돌려 왼쪽으로 이어진 산줄기 아래 보이는 작은 마을이 바로 우리가 아침에 떠나온 Wadi Musa 이다.

Cistern 의 외부

지금도 물이 남아 있다

Little Petra 입구

구조물의 유적

 

30분 후 Little Petra 라는 곳에 들렸는데 이곳은 그 옛날 수천명의 대상들이 거처 가는 정류장으로 상거래가 이루어지며 대상들이 쉬어가는 곳이었다. 좁고 넓은 공간이 모두 바위산으로 둘러 싸여 있어 아늑하고 때로는 시원한 바람도 불고하여 쉬어가는 곳으로 참 좋은 곳이었다. 이곳을 지키는 가드가 근무는 방, 여러 사람이 함께 앉아 쉴 수 있는 큰 방들, 식당용 방 등, 모두가 sandstone을 파서 만든 것 이었으며 유사시에는 침략자들을 피해서 도망칠 수 있도록 만든 비상구용 돌계단도 만들어져 있었다. 이곳에도 겨울 한 철 내리는 빗물을 모아 저장하는 물 창고(cistern)를 볼 수 있었고,  사막의 거대한 바위산을 찍어 홈을 파고 물길을 만들어 바위 속에 만든 대형 물 저장고를 곳곳에 만들어 살아왔다는 Bedouin 유목민들의 노력이 경이로웠다.

주차장에서 걸어서 들어간다

혹은 말을 타고 가기도 하고-.    왼편의 바위는 Tomb of the Obelisks

 

주차장에서부터 약 1마일을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The Tunnel’이 나오고 곧 이어서 ‘The Siq’가 시작된다. 이 터널은 홍수 때 빗물이 잘 빠져 나갈 수 있도록 굴을 뚫어 놓은 것을 말하는데 60년대 프랑스 관광객 2명이 갑작스런 빗물 홍수로 Siq에서 목숨을 잃은 후 막혀있던 굴을 다시 뚫었다고 한다.

 

Siq은 빗물이 sandstone에 스며들고 이 물길이 장구한 세월을 통해 빚어놓은 800 미터 까지 높은 절벽 속 좁은 길을 말함인데 Petra로 통하는 유일한 통로이다. 유타에 있는 Zion N.P.의 Narrows나 Buckskin Gulch도 이와 같은 자연이 만든 물길인 것이다. 2km 길이의 시크를 걸으면서 여러 가지 구조물과 조각들, 또 빗물 저장을 위하여 절벽을 따라 파 놓은 물길을 볼 수 있었다.

 

고대 Nabataean 들이 사용했다는 결혼식단

 

이 시크가 끝나면 넓은 광장이 나오고 바로 맞은편에 그 장엄한 'The Treasury'가 화려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Treasury'라는 이름은 facade의 맨 위 중앙에 보이는 단지 같은 곳에 보물이 있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Treasury를 지나 계속 걸어가면서 The Street of Facades, Theatre, Palace Tomb, Colonnaded street, Monumental Gate 등 옛 고대도시의 면모를 살피다 보니 어느새 오후 1시가 되었고 더위 속에 몹시도 필요한 나무그늘 휴식처에 다다른다. 우리는 식당의 텐트 그늘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은 후 왕복 1시간 반이 소요되는 Monastery 까지 가보기로 했다.

 

 

 

 

 

Sandstone의 산을 파서 만든 850계단을 포함한, 약1500ft를 올라가는 하이킹이다. ‘Monastery’(아랍어; Ad-Dayr, 85BC~110AD)는 안에 있는 거대한 홀이 한때 교회(Christian Chapel)로 사용됐고 뒷벽에 십자가가 새겨져 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첨부

Albert Yoo

2010.07.21 12:21:11
*.167.167.118

장면 장면마다 경이로워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Sandstone 式壇에서 ‘晩婚결혼식?’도 축하합니다.

Sunshine

2010.07.22 04:28:53
*.205.51.84

사진을 찍기위한 포즈였는데 덕분에 가물가물한 옛날 기분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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