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준호가 뮤지컬 ‘갬블러’ 홍보를 위해 2005년 5월, 일본을 찾았을 때의 일입니다.
일본 기자가 뮤지컬 홍보와 전혀 관계없는 외교적 질문을 던졌습니다.
“허준호씨, 최근 한국과 일본 간에 독도 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스타로써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신가요?”
기자회견장은 일시에 조용해졌습니다.
때마침 드라마 ‘올인’이 일본에 방영되어,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한 시기.
일본 국민의 비위를 맞추고, 눈치를 보아야 하나 고민이 될법하죠.
하지만 그는 달랐습니다.
그는 기자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가,
그의 볼펜을 확 빼앗아 버리고 물었습니다.
“기분이 어떠세요?”
이유없이 자신의 것을 빼앗긴 기분을 느껴보라는 뜻이었습니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 대한 한국의 감정을 멋들어지게 표현한 것입니다.
일순 취재진들은 멍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습니다.
일본 기자는 곧바로
“미안합니다. 볼펜을 돌려주세요.”
라며 사과했습니다.
소신은
불이익을 받을 것이 예상되어도
자신의 신념과 의견을 떳떳하게 밝히는 데 있습니다.
~* * 오늘의 잠언 * *~
항상 무언가를 듣고 무언가를 생각하며
무언가를 배우자
-아서 헬프스-
<친구에게서 온 이메일 중에서>
삿갓
불행하게도 지난 60여년 동아시아에는 왜놈들보다 강한 나라가 없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교만한 왜놈들이 반성할 기회가 없었지요. 유럽의 여러나라들이나 미국에게는 참으로 "겸손"한 국민으로 인정받아왔지만, 자기들보다 경제적으로 약한 주변의 나라들에겐 당연히 해야할 사과와 재발방지의 약속을 슬쩍, 없는것으로 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이젠 값을 치럴때가 된것 같습니다. 저 왜놈들 꼬라질 보십시요. 중국엔 끽소리도 못하고, 우리한국에겐 데모하고 야단입니다. 동시에 미국에겐 살살거리며 불쌍한(?) 선량한 저들을 보호해달라 사정하고있습니다.
한국인들도 이젠 왜놈들의 경제적 구속에서 벗어나 동등하게 우리의 권리를 관철시켜야합니다. 좌와 우가 하나되는 목소리로 우리의 권리를 찿아오고 왜곡된 역사도 바로 잡아야합니다.
저들의 마음 깊숙한곳엔 우리에 대한 경외와 두려움이 항상 자리잡고있습니다. 오죽하면, 명치유신이후, 제나라 거의 모든곳에서 한반도의 영향을 다 지워버렸지요. 저들의 개천절인 "가라구니" , 양력 2월인데, 원래의 한자는 "한국"이지만 명치이후 자기의 발음만으로 기록을 남긴것만 봐도 얼마나 "열등감"에 사로잡혀 지내왔는지 보여주는 한 보기입니다.
chunheung park
"한일 협정 외교문서 공개" 에 관한 기사를 몇년 전에 읽엇던 기억이 나는군요. 1962년11월8일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은일본에서 협상중인 김종필에게 훈령을 보내(상대는 오히라 마사요시 일본외상) "청구권을 독립 축하금 명목으로 한다는 것은 용납하지 못한다." 는 내용과 함께 "일본이 독도 문제를 제기하면 한국민에게 침략을 상기시킬 것을 강조할 것" 그리고 "독도 문제에 대해선 회담이 결렬되도 양보할 수 없다."라고 분명히 했다고 합니다. 당시 세계 최하위권의 빈곤국가에서 경제개발을 위해 절대적으로 자금이 필요했던 박 의장이었지만 협상중 "침략", "결렬" 이라는 강경한 어휘까지 사용하며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수호하고자 했던 의지를볼 수 있읍니다. 일본이 독도 문제로 우리의 신경 을 건드리는 이즈음 그들을 압도할 수 있는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허준호 같은 담력과 미래의국가관 을 갖춘 인물이 나을 수 있을지 ..... 한일 협정 당시 독도 문제는 협상 대상에도 끼지 못 했었지요. 왜냐하면 박 대통령의 생각에 "어찌 우리의 영토가 협상 대상이 될 수 있느냐 말도 되지 않는다.' 였겠지요. 백운대님의 글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