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서북부의 가파른 해안을 따라 서로 외떨어진 지역에 자리한 다섯 개의 작은 마을(Monterosso al Mare, Vernazza, Corniglia, Manarola, and Riomaggiore)들을 잇는 12마일의 Sentiero Azzurro ("Azure Trail")를 하이킹하는 하루 여행이다. 먼저 Firenze의 SMN 기차역에서 관광버스로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Cinque Terre 국립공원으로 갔다.
가는 길에는 Giacomo Puccini의 출생지인 Lucca라는 마을을 지나고 그가 자주 찾았다는 Massaciuccoli 호수를 차창으로 보았다.
하이웨이 주변의 잘 정돈된 농경지의 풍경이 아름답다.
하이킹을 하며 바다와 해변마을 풍경을 음미하는 아주 감미로운 도보 여행이었다.
마을과 마을이 기차로만 연결 된 곳도 있단다. 기차역을 향하여---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처음대하는 이채로운 식단이었다. 소금에 절인 앤쵸비를 프라이 한 것, seabass와 감자로 만들었다는 반죽에 문어, 오징어, 조기, 홍합을 곁들인 것이었다. 그리고는 푸른색의 pasta도 별미.
여기서부터 Vernazza까지 아름다운 3.7 마일 하이킹이다.
무성하게 꽃 피운 Wild garlic
절벽에 자리 잡은 식당
Monterosso로 기차로 가서 이곳의 특산품인 desert wine인 ‘Sciacchetra'를 우리 일행의 만남을 위해 구입.
이런 외딴 곳에서 한국 울산에서 왔다는 젊은 여성 여행객을 만나니 반가웠다. 한국의 삶이 풍족하여 혼자 여행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진 것 같았다.
산 꼭대기를 걸으며 내려다 보았든 풍경들을 이제 부터는 배를 타고 올려다 보며 첫 번째 마을로 되돌아 가고있다.
이곳 주민들이 애용했다는 ‘Via dell'Amore'(사랑의 길?)가 산사태로 닫혀 지금은 아쉽게도 걸어 가 볼수가 없었다.
가이드가 추천하는 이곳의 local food-안쵸비와 오징어 프라이한 것을 한봉지 사서 맛있게 먹은 후 다시 기차를 타고 La Spezia역으로 가 기다리고 있던 버스로 SMN역으로 돌아왔다.
트레일에서 만난 이런 꽃들도 참 보기 좋았습니다.
와우, 멋진곳 이었군요. 그기에다 하이킹까지...